사랑은 분명 강아지 모양일 거야 - 임시보호 가족의 견생 응원 일기 스토리인 시리즈 21
홍지이 지음 / 씽크스마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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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모든 것을 다 말해주는 책!

임시보호 가족의 견생 응원 일기

사랑은 강아지 모양일 거야~

약간의 무채색 느낌의 표지에서 낯설음과

노랑과 보라의 반짝임이 함께 모여

강아지 사랑을 보여주고 있어서 뭉클~

그리고 하트 선물상자 같은 집 그림에서 또 뭉클~


목차만 봐도 모든 내용을 알 수 있는 거는

편지 같은 촘촘한 목차를 보면서 내용을 유추해 보았는데

특히 임소 보호하기 전에 체크해야 할 것!에서

폭풍 공감하며 읽었어요.

모든 이야기에 그 상황에 공감할 수 있게

감정까지 자세하게 알 수 있게 적어두셨기에

강아지를 키우지 않아도 이해하기 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읽는 내내 들었답니다.

사실 강아지는 아이들 못지않게 정성이 필요한 존재이기에

작고 귀엽고 이뻐서라는 이유만으로

쉽게 접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일인이에요!

어릴 때 마당에서 강아지를 키워본 경험이 있어요.

좋은 기억이지만 결국 이사를 하면서 보살핌이 어려워졌고

다른 집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죠...

다른 집으로 보낸 강아지는 어땠을까?

나중에 보니 그 집에서 사랑받으며 아주 잘 살고 있었는데

그래도 조금은 슬픈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이렇게 끝까지 키우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른 집으로 밖으로 이동하게 되는 강아지들...

그나마 좋은 주인을 찾으면 다행이지만 아니라면

보살핌을 제대로 못 받는 강아지들도 생겨나는 게 현실인듯요ㅠㅠ

그래서 더더욱 책임 있는 시작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그리고 이런 강아지들을 구출하고 보호하고

보살펴주시는 대단한 분들도 많은데

이마저도 그만큼의 마음의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어서

읽는 내내 작가님의 마음이 전달되어 좋았답니다.


처음에는 강아지를 여러 마리 키우시나 보다 하고 봤는데

지속적인 임시보호를 하고 있으심에 또 놀랐어요~

임시보호 덕분에 키우는 강아지도 영향을 받는다니

그만큼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신 분이듯요.

또 마음에 콕 박혔던 말이

'책임감이 결여된 동정심은 무관심보다 나쁘다.' 였어요.

정말 모든 행동에는 책임감이 필요하고

보살핌이 필요한 동물들에게는 더더 사람의 책임감이 중요한 듯요.

그냥 한번 도와줄까? 보다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중요한듯해요.


중간중간 강아지들의 사진들이 자리 잡고 있는데

언제나 사랑 가득한 사진에 눈길을 끌었답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지만

저희 아들을 비롯한 아이들이 많이 생각났었어요.

강아지들 못지않게 아이들도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버림받는 아이들도 많고

그 아이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들도 많잖아요...;;;

저는 아직 마음의 준비도 책임감도 모자라

큰 용기를 내지는 못하지만

용기 내어 손을 내밀어 주시는 모든 분들께

힘껏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강아지도 사람도 모두 행복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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