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유물 박물관 : 선사시대관 - 일러스트와 인포그래픽으로 만나는 선사시대 문화와 생활사 한걸음 한국사 1
최경원 지음 / 빨간콩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와 유물을 좋아하는 엄마에게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던 책!

이 책을 보자마자 다른 시리즈도 바로 검색했었다죠 ㅎㅎㅎ


보통 역사책은 시대 순대로 나열하기 바쁜데

이 책은 유물을 중심으로 이어지다 보니

자연스레 시대의 흐름, 환경, 생활 등을 들여다보게 되네요~

그렇게 이어지면서 궁금해하는 유물의 속 이야기,

수수께끼 같은 숨겨진 이야기까지 나와있어서

재미나게 보면서 집중할 수 있었어요.


목차를 보면 선사시대의 유물을 주르륵~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에서

고조선/ 삼한까지.. 시대순이에요^^


주먹도끼부터 살펴보면 구석기 시대의 스마트 도구라고...

제목 덕분에 정말 궁금해하면서 읽었어요.

사실 역사의 시작에 제일 먼저 등장하는 주먹도끼지만

그저 돌을 손에 쥐고 사용했나 보다 정도로만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읽으면서 우아~ 감탄했네요.

손에 알맞은 돌을 찾고 유용하게 적당히 깨서

맥가이버 칼처럼 다양한 용도도 사용했던 도구!

물방울처럼 생긴 모양에 부위마다 용도가 달랐다니...


만들기도 어려워 보이는 뾰족한 토기는

그 시대의 환경에 따라 모래에서 넘어지지 않기 위한

디자인이었다고 하고...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갈돌과 갈판은 지금의 믹서기와 같은 기능을 했다고도 한다.

곡식을 많이 먹기 시작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는데

처음에는 야생 곡식을 먹다 점점 농사를 짓기 시작했죠~


돌다 귀 자루에 대한 이야기 중에는

나무의 모양을 그대로 살려 만들었다고 한다.

나뭇가지가 갈라져 나온 부분을 그대로 살려

휘어진 기구의 모양을 살렸다고 하는데

아들이 보더니 그럼 큰 나무에서 몇 개밖에 못 만드는 거냐며

귀한 거라고 놀라워했었다. ㅎㅎㅎ


그 외에도 유물들마다 등장하는 생활상 덕분에

그 시대의 역사를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좀 더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었다.

아들도 재밌다며 박물관에 가보고 싶다더니

다른 책들도 더 보고 싶다고 했었네요~

(아무래도 검색해 봐야 할 듯요!!)

글 밥이 많아도 천천히 읽으며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유물 책...

역사책의 한 분야로 너무 좋은 책인듯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