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 아들이 좋아하는 똥이야기인가?살짝 기대했는데 똥이 아니라화장실에서 변기물을 내리며그 물들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하는 이야기^^그래도 그림이 너무너무 귀여우니 따라가보니변기물을 내리면서 물이 어디로가는지호기심 가득한 아이를 위해몸을 줄이고 물길을 따라 가보는 행동력이 대단했다!!!급 하수도여행을 통해 물들이 어디로 흘러가고어떻게 깨끗해 지는지 정수처리활동까지꼼꼼하게 재미나게 알려주는 유익한 이야기^^깊게 생각하면 조금 더렵다싶지만귀여운 그림과 귀여운 발상으로아~~~ 물은 이렇게 흘러가는구나!!쉽게 이해하기 좋은 책이었다.아들은 마지막 장면에서 집에는 어떻게 가냐며 감정이입해버리고 울상이 되었다뒷표지에서 답을 찾고 까르르 즐거워했다.표지까지 활동하는 작가의 센스!귀여움과 재미와 유익함까지~즐거운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