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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먼나라 이웃나라 9 - 우리나라
이원복 지음 / 김영사 / 2002년 4월
평점 :
절판
이원복님의 시리즈는 다 읽어보았고 이책은 얼마전 우연하게 알게 되어 접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라는 부제목이 어떤 내용들을 주요 줄기로 잡았는지부터가 궁금하였다. 역사 그 자체보다는, 한국인에 관한 내용을 역시 다른책에서처럼 역사를 통해 이끌어내고 풀어내고 있다.
시종일관 중국과 일본에 비교해가며 우리네 정서를 말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우리모습말고도 전문가답게 더욱 포괄적으로 구체적으로 뽑아내고 있다.
시리즈가 긴 관계로 싫증을 낼만도한데 만화특유의 그리고 작가특유의 재치로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읽어내려갔다. 한국인은 忠이라는 정서로 대변되는데 우리가 욕이 발달된 이유, 급속한 경제 발전을 이룬이유, 아파트문화에 빠르고 화끈, 극단적인 성질... 교육열이 지나치게 높은이유(그러나 그것이 생산성없는 경쟁이라는 )등... 연관성들이 수긍이 갔다.
교육과 정치 경제 통일문제까지.. 한번쯤 가볍게 우리모습을 나의 모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