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감기 평생건강 좌우한다 - 함소아 한의원 대표 원장들이 알려주는 감기를 이기는 육아 건강 관리법
최혁용 외 지음 / 예담Friend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엄마, 아빠의 맞벌이로 올 봄 세돌이 되면서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우리 아들.
처음 한달은 잘 다니나 싶더니 3월 말부터 어김없이 감기가 찾아왔습니다.
줄줄 흐르는 콧물에 어느새 중이염이 와서 항생제를 수도 없이 먹였네요.
소아과에 다니면서 잘 안낫길래 코나 목은 이비인후과를 다녀야 한대서 또 병원을 바꾸고,
그러고도 너무 오래 항생제를 먹어서 결국 큰 병원까지 갔습니다.
2달 남짓 병원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다가 6월 들어 더워지기 시작하자 결국은 낫더군요.
사실 약 때문인지 앓을대로 앓고 나서 나은 건지 알 수는 없었지요.

아이 감기 이야기를 한번 시작하면 사실 엄마들마다 끝도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 어릴 적엔 이렇게까지 감기가 잘 걸리지 않았고, 병원에 한번 정도만 가면 나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또래 아이들의 엄마들을 만나보면 감기없이 건강하게 크는 아이들이 드물 정도이더군요.
그래서 요즘 아이들에게 감기는 필수라고 여기며 감기에 걸릴 때마다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기에 바빴지요.

그러면서 만나게 된 "세살감기 평생건강 좌우한다" 이 책은, 그렇게 감기를 달고 사는 우리 아이와 세돌 지나 어린이집을 가면서 어김없이 병원 문턱이 닳도록 드나든 우리 아이와 엄마인 저의 이야기를 그대로 써 놓은듯한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첫장부터 아주 관심을 갖고 읽기 시작했지요.

우선 이 책에서는 감기에 안 걸리는 것보다 감기를 잘 앓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네요.
그리고 기초 면역력을 키워주기 위해 건강한 생활 습관과 식습관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부분이 생활의 기본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오히려 소홀히 여기고 잘 실천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지요. 다시금 기초생활 습관과 식습관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감기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상식, 편견에 대해 알기 쉽게 짚어주고 있어 무척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책 중간에 "감기 치료 습관 테스트"가 있는데 아이의 질병에 대한 엄마의 치료 습관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볼 수 있도록 해 놓아 아주 유익하였습니다. 엄마의 치료 습관과 건강 상식을 한번 더 확인할 수 있었네요.
또한 4장에 "내 아이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라"는 주제하에 "우리 아이, 이렇게 치료하자"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여러 종류의 감기 증상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잘 나와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기만 걸렸다 하면 콧물부터 흘려요", 감기만 걸리면 꼭 중이염이 생겨요", 그리고 "감기에 걸리면 찬 것만 찾아요" 등은 우리 아이의 증상과 꼭 맞아떨어져서 아주 관심깊게 읽어 보았답니다.

좀 더 일찍 이 책을 접했더라면 어린이집을 처음 가기 시작해서 감기에 걸려 왔을 때 며칠 간만이라도 아이를 푹 쉬도록 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을 우선으로 여겼을텐데 공연히 항생제에만 의존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네요. 하지만 이제라도 감기에 강한 아이로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책과 함께 온 부록으로 딸려 온 "우리 아이 육아 수첩"도 아주 마음에 듭니다.
0~5세까지 월령별 아이의 발달 특징과 육아 지침을 아주 잘 설명하고 있어 우리 아이 성장 단계에 맞게 체크해 볼 수 있고, 소아 대표 질환 FAQ를 통해 여러 많은 상식을 배울 수 있는데다 핸드북처럼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여서 가까이 두고 생각날 때마다 손쉽게 보기에 아주 좋을 것 같군요.

아이를 똑똑하게 키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아이를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키우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이 책을 접하며 아이의 건강에 대해서도 엄마가 좀 더 잘 알아야 내 아이를 튼튼하게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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