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마음처방전 : 행동 - 천방지축 아이를 위한 행동처방전 오은영의 마음처방전
오은영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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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살한살 아이가 자랄수록 아이의 욕구와 함께

엄마가 예측하고 이해할 수 없는 아이의 행동들이 늘어남에 따라

갈수록 육아가 어렵다고 느껴지게 마련이랍니다.

배고플 때 배를 채워주고 졸릴 때 잠만 재워주면 행복하게 미소지었던

갓난 아기때와는 다르게 5살, 이제 아이의 행동하나하나도 세심하게 살펴야하고

아이의 마음도 어루만져 주어야할 시기인가 봅니다.

 

아기때는 울기만 해도 달려가 안아주고 달래주었는데

아이가 말귀좀 알아듣는다 해서 소리지르고 혼내는 일이 일쌍다반사가 되어버린 요즘,

문제시 되는 아이의 행동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제대로 훈육하고

따뜻하게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부모가 되기 위해 읽은 책이 바로

오은영의 마음처방전 "행동"편이랍니다.

 

휴대폰,텔레비전,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는 아이들을 위한 솔루션 [중독편]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움직이는 아이들을 위한 솔루션 [과잉행동편]

너무 과격하게 행동하는 아이들을 위한 솔루션 [공격성편]

학교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솔루션 [학교 부적응편]

거짓말을 하는 아이들을 위한 솔루션 [거짓말편]

이상한 버릇을 지닌 아이들을 위한 솔루션 [버릇편]

심하게 떼를 쓰는 아이들을 위한 솔루션 [떼편]

고집이 세고 말을 잘 듣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고집편]

물건을 훔치는 아이들을 위한 [도벽편]

 

자, 우리 아이의 어떤 행동들에 대해서 조언을 듣고 싶으신가요?

우리 아이같은 경우 횡단보도에 서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몸을 비틀고 지루해할 정도로 부산스럽다고 해야하나요?

활동량이 많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랍니다.

혹여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냥 둬도 괜찮은건지

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었었답니다.

책을 통해 솔루션을 살펴보며 아이의 행동에 대해 화내고 야단치는 걸로는

이제 더이상 해결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아이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하는 잘못이 다시 되풀이되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곁에서 도와줘야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답니다.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관찰하고 인식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바르게 앉는 자세를 익숙하게 만들어 주는 것.

화내는 엄마가 아닌 가르쳐주도 인도해주는 엄마가 되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한번 읽고 덮어두는 책이 아닌 두번 세번 읽으며 책 내용을 숙지하고

상황에 따른 대처능력을 키우는 것.

화내지 않고 소리지르지 않으며 아이를 키우기 위한 첫번째 발걸음 인듯 하네요.

아이의 문제행동 가만히 지켜보지 마시고 책을 통해 조언을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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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크를 찾습니다 그림책이 참 좋아 16
김은재 글.그림 / 책읽는곰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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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크가 누구냐구요?

엄마 숟가락, 아빠 포크사이에서 태어나

절반은 엄마를 쏙! 절반은 아빠를 쏙 빼닮은 귀여운 아기 포크 숟가락이랍니다.

주방의 집기들이 한번씩 없어지듯이 우리 수크도 어디론가 사라져

보이질 않아요.

어디로 간걸까요? 같이 한번 찾아봐요.^^ 


 

개수대에서 깨끗하게 씻겨 나온 그릇들이

건조대로 옮겨졌지만

이를 어째!!

수크가 보이질 않아요.

아빠 포크와 엄마 숟가락은 수크를 찾아나서기 시작해요.

하지만 도마와 행주에게 물어봐도 수크 소식은 들을 수가 없어요. 


 

혹시 오븐에 들어갔나 싶어 찾아봐도

오븐 속에는 고구마들이 따뜻하게 맛있게 익어가고 있고

믹서기 아저씨에게 물어봐도

프라이팬 아줌마에게 물어봐도

수크를 봤다는 이야기는 들을 수가 없네요. 


 

급기야 엄마 숟가락과 아빠 포크는

불안한 마음에 울음을 터트리고 말아요.

하지만 유치원 가방에서 나온 도시락 통에서

달그락 달그락 무슨 소리가 나네요.

아하~수크 였어요.

우리 수크 이제 다커서 벌써 유치원에 다녀온 모양이예요.^^

 

30대인 제가 어렸을적엔 급식이 시작하기 시작한 때였지만

그나마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 일도 많았지요.

숟가락과 젓가락 혹은 포크를 따로 들고 다니기 번거로워

그땐 포크 숟가락이라고 해서 숟가락 앞부분에 포크가 있는 것을 들고 다니곤 했는데

새삼스레 그때 생각이 나서 더욱 정감이 가는 책이었답니다.

 

엄마가 요리할때나 부엌을 지나다니면서 한번씩 보던 물건들

그리고 우리 집에 없는 여러 부엌의 물건들이 등장해

아이가 모양만 알던 것들의 이름을 알고

쓰임새를 익히는데도 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보며 하나하나 짚어보니

모르는 물건도 참 많이 있더라고요.^^

 

늦은밤 잠이 들면 왠지 우리 부엌의 여러 물건들도

책속에 등장하는 것처럼 조잘조잘 대화를 나눌 것만 같아

기분이 좋아지는 상상이 가능한 책

책 읽는 곰수크를 찾습니다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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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아이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아이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것들 시리즈
모로토미 요시히코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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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인들을 보면 자녀가 둘 이상이 되는 분들이 참으로 많다.

아니 자녀를 낳았다 하는 분들은 외동보다는 남매, 형제, 자매가 많고

셋 이상도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현재 우리 가정엔 아들만 하나 외동이다.

둘 이상은 기본으로 낳아서 키우는 건줄로만 알았는데

하나 낳아서 키워보니 경제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단 한시간도 아이를 맞길 수 없는 오로지 엄마가 육아를 모두 감당해야할 환경에서

둘째를 낳는다는 건 생각도 못했다.

 

자연히 주변에서는 둘째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이대로 하나만 있어도 괜찮은걸까 하는 불안감도 종종 생기곤 했다.

형제가 없어 사회성이 떨어지진 않을런지,

자라면서 혹은 성인이 되어서 형제 자매가 없어 외롭진 않을런지.

하지만 이런 것들 모두가 나의 지나친 걱정, 앞선 걱정이라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사랑을 독점하게 되어 심리적인 안정을 거두고

형제 자매와 먹을것, 입을 것 등의 사소한 경쟁을 하지 않으니

조금더 편안하게 베풀 수 있는 여유가 생길 수도 있는

긍정적인 면이 있는것을 간과하고 있었다.

 

혼자 있어 응석받이가 될까봐 조금은 엄격했던 나의 육아도

24시간 아이를 향해있는 것만으로도 육아는 조금 느슨해도 좋다는

깊은 충고를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아이 하나를 키우면서 생기는 불안과 초조에 대해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위로와 근거있는 대답을 제시해주고

앞으로 아이를 키워나갈때 외동아이가 가진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부모가 해줘야할 역할에 대해서도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 바로

외동아이 키울때 알아야 할 것들이다.

 

우리에겐 이 아이 하나면 족하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누군가 생각없이 툭툭 던지는 형제 이야기에

불안하고 초조해지는 불안전한 마음이 생기는 부모라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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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과 창의력 쑥쑥 어린이 요리책 - 친구들과 조물조물 냠냠 맛있는 간식 만들기 상상력과 창의력 쑥쑥 어린이 요리책 1
박새봄 지음, 이미영 감수 / 꽃숨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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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요리를 하면 좋은점이 참 많지요?

편식하는 아이들 직접 만든 음식 맛보며 편식 습관도 줄이고

여러가지 재료 만지고 냄새 맡아보며 눈과 귀를 자극시키며

보는 요리가 아닌 주도적이고 체험적인 요리 시간을 가지며

아이의 뇌가 활발히 운동하도록 도울 수 있지요.

한가지 한가지 요리를 완성하며 느끼는 성취감을 통해

우리 아이들 자신감까지도 높여줄 수 있답니다.

 

여러가지 교육적 효과를 알고 있으면서도

선뜻 요리 수업을 아이와 함께 하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바로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이지요.

하지만 직접적으로 불을 사용하는 것은 엄마의 도움을 받아

칼을 사용해야하는 것은 빵칼을 쓰거나

엄마가 도와주는 방법을 통해 재미있는 요리 수업을 가질 수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하려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어떤걸 만들어야할까?'이지요.

그렇지만 늘상 해먹는 반찬만 하게 되는 엄마들이

갑자기 아이와 함께 하는 요리의 메뉴를 선택해서 방법을 짜내는 것이

그리 쉽지 만은 않더라구요.

 

그런 엄마들을 위한 책이 바로

상상력과 창의력이 쑥쑥 어린이 요리책 이랍니다.

엄마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초등 저학년 부터는

혼자 읽고 따라해볼 수 있도록 쉬운 요리 위주로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엄마는 옆에서 보조자 역할만 해주어도 충분히 아이들 스스로가

해낼 수 있는 메뉴들이 많이 담겨 있답니다.

 


완성된 음식 사진과 함께

단계별 과정들이 알기 쉬운 그림으로 나와 있답니다.

아이들 간식 준비하는 엄마들이 메뉴 팁을 얻어도 좋고

아이들이 혼자 책을 보며 여러 음식을 만들어보는 데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케이크를 만든다 해도 반죽을 따로 해서 케잌 빵을 따로 굽는게 아닌

시중에 나와 있는 카스테라 빵 등을 이용해서 만드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어

시간도 적게 들고 만들기도 아주 간편하답니다.

 



 

유아나 유치부 아이들은 엄마가 준비해둔 재료를 가지고

만드는 과정에 참여해 스스로 간식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올해 5살인 울 아들도 요리하는걸 참 좋아하는데

간단한 주먹밥 요리부터 샐러드, 샌드위치까지

여러가지 간식 만드는 법이 간단하게 나와 있어서

아이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요리할 수 있겠더라구요.

 

맨 처음으로 만들어본건 바로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뷔페집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감자샐러드랍니다.

감자와 당근, 파프리카, 캔 옥수수, 마요네즈, 소금, 설탕만 있으면 끝.

재료준비도 매우 간단하네요.

 



감자는 미리 삶아서 준비해두고 당근도 잘게 써는건 아직 어려우니

미리 준비해줘요.

대신 감자를 으깨고 재료를 섞는 것은 우리 아이의 몫이랍니다.

요리수업 한다고 너무 재미있어 해요.^^

 


 

마요네즈와 소금 설탕도 제시된 만큼 넣어주고

또 스윽스윽 섞어주면 감자 샐러드 완성이랍니다.

예쁜 유리그릇에 담아 엄마 한접시, 아들 한접시

맛있게 냠냠 먹었답니다.

 

생일 축하 좋아하는 울아들을 위해

다음번엔 카스테라로 만든 케익도 만들어보고

동글동글 주먹밥도 함께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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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자격 - 내가 제대로 키우고 있는 건가
최효찬.이미미 지음 / 와이즈베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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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늘 드는 생각 하나가 바로

'내가 제대로 키우고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다.

아무탈 없이 하루를 지나갈 땐 이런 생각들이 덜하게 되지만

아이를 혼을 낼 일이 생기거나

뜻하지 않게 아이에게 짜증을 내는 일이 생겼을때.

아이와 마찰이 생겼을때는 정말 내가 잘하고 있는지

하루에도 수십번씩 의문을 품게 된다.

그럴때마다 찾게 되는 것이 육아서적이고

그럴때 안성맞춤인 책이 바로 [부모의 자격]이라는 책인것 같다.

 

책의 표지에 써 있는

"초등 1학년 부모의 불안이 시작된다" 라는 글귀가

이젠 낯설지 않은 5세 아이의 엄마.

잘 놀고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하는 마음가짐을 가졌던 부모도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부터는 초조하고 안절부절 못하게 되는 불안 현상이 많이들 생긴다.

왜 그럴까?

바로 1등과 꼴등이 매겨지는 서열식 교육현장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 성공을 한다면, 1등을 해야한다면

반드시 누군가는 실패해야하고 꼴찌와 중간 등급은 존재하기 마련인데

아이 키우는 부모들은 내 자식만큼은은 그 사이에 끼어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그 생각으로 욕심이 생기고 그 욕심으로 사교육 현장에 들어서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런 부모의 욕심과 요구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는지

부모의 욕심으로 자라게 되는 아이들은

성공은 커녕 자신이 하고 싶은 일조차 찾지 못하고

방황의 터널에서 얼마나 헤매고 다니는지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초등학생을 거쳐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어가는 아이들이 가질 수 있는 여러 고민들에 대해

갖가지 직접적인 사례를 예를 들어 보여줌으로써

5살 아이를 키우며 아직 겪어보지 못한 자식과의 여러 가지 문제를

간접적으로 읽어보면서 앞으로 아이와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나름의 대처법을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 나이 삼십대 초반 그리 많지 않은 나이라 생각했는데

내가 자랄때 나와 내 친구들이 했던 고민과는 또다른 고민들로

힘들어하는 여러 청소년들의 사례를 보면서

세대가 바뀌고 시간이 흐르면서 고민의 양상도 많이 바뀐다는 사실을 알아가며

나의 생각과 다르게 자라는 듯한 주변의 청소년들을 보는 시선을

조금은 더 유연하게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것 같아서 더 의미가 있는 책이었다.

 

부모가 아이를 키우면서 할 수 있는, 그리고 해야하는 일들에 대한 것들이

우리 아이들이 생각하는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고

그 사실을 바탕으로 내가 정말 진정한 부모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

가져야할 생각과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질 수 있는 책이었다.

아이에게 진정 필요한 부모노릇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의문을 품고

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는 학부모라면

한번쯤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리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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