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최고의 요리비결 6 : 박경신 선생님 편 - 건강하면서도 맛있다! 필수 가정식 EBS 최고의 요리비결 시리즈 6
박경신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6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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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를 틀면 이젠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쿡방인데요..

요리하는 법에서부터 이제는 먹는 법까지 알려주는 쿡방까지

취향대로 골라볼 정도로 종류나 프로그램이 참 다양해졌어요.


예능과 요리가 합쳐지다보니

요리 프로가 예전처럼 정적이거나 차분한 느낌보다는

화려하고 재미 위주로 가는 경향이 있는데

저는 간혹..그런 프로들이 산만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즐겨보는 쿡방이라하면

[EBS 최고의 요리비결]이랍니다.


진행자의 과하지 않은 유머스러움?이 한데 잘 어우러지고

선생님들의 차분한 말투와 요리 진행이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요샌 황광희씨가 진행을 맡고 있지요?

아이돌 출신 답지 않게 능수능란한 진행하며~

간간히 섞는 위트와 재치..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쿡방이라는 것이..특히나 이렇게 요리법을 알려주는 방송은

방송을 볼때는

'아~저렇게 하면 되겠구나..'

'양념장의 비율은 저렇게 하면 되는군..'

하고 생각했다가도 뒤돌아서면 설탕과 간장의 비율이 몇대 몇이었는지...

적어놓지 않으면 참 헷갈리기 쉬워요..

방송 볼때마다 메모지 꺼내들고 적어야는데

적을라 하면 휙휙 지나가고..ㅋㅋㅋ

인터넷에 올라온 조리법 보려하면 요리하다가 계속 핸드폰 들춰봐야되고..


요런 고민 말끔히 해결해 주는 것이 바로

요리법을 정리해서 발간된 책이 아닐까 하네요.


EBS최고의 요리 비결도 벌써 6번째 책을 펼쳐냈네요.

이번엔 박경신 선생님 편이랍니다.



 


고기, 해산물, 채소, 간편요리로 나뉘어져서

갖가지 메뉴들이 소개가 되어 있는데요.

차례를 쭉 보다보면 집에서 매일매일 해먹을 수 있는 간편한 요리에서부터

손님 접대까지 할 수 있는 요리까지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더라구요.


고기 요리에서는 30가지

해산물 요리에서는 35가지

채소 요리에서는 32가지

간편 요리에서는 30가지


와우 총 127가지의 요리 비법이 담겨 있으니

이거 다 해 먹으려도 반년은 넘게 걸리겠네요. ^^



계량법, 냉장 냉동 보관 재료 손질법,

재료 써는 법, 찰떡궁합 재료까지

요리의 기본적인 사항들을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일러놓아서

요리 초보자들도 책 앞부분부터 차근차근 읽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었어요.

특히나 계량법같은 경우는 다른 요리책이나 레시피등에서

공통적으로 쓰여지니 잘 알아두시면 좋을 듯 하네요.



책에 나온 요리법 중 몇가지 담아보았네요.

기준은..제가 먹고 싶은 것들로요...^^





최고의 고기 요리 중에서는 차돌박이 구이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차돌박이는 구워서 파채나 부추?등과 같이 먹는 걸로만 생각했는데

양념장을 발라서 구워서 샐러드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고급스런 손님접대상으로도 안성만춤이예요.


고기를 먹을 때 채소도 함께 1:1의 비율로 먹어줘야 좋은데

먹다보면 그게 참 안되잖아요.

소고기 편채처럼 양상추, 대파, 깻잎, 무순 등등

갖가지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영양적으로도 우수한 한끼 식사가 될 것 같네요.

특히 여기 나와 있는 겨자 소스는

다른 고기를 먹을 때도 찍어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

여러모로 활용이 잘 될 것 같아요.^^



식당에나 가야 볼 수 있을 법한 닭다리살 구이는

닭다리살을 이용한 스테이크 요리 같은 느낌?

한 덩어리 큼지막하게 요리해서 썰어먹는 재미도 쏠쏠할 듯하네요.


아빠들 술안주, 아이들 간식으로 제격일 것 같은

닭가슴살 치즈지짐.

이제 막 돌이 지난 둘째 아들램을 위한 건강한 밥상을 위해

맛있게 요리해주면 참 잘 먹을 듯한 음식이네요.^^


​그 밖에도 한끼 저녁식사로 딱 어울릴 듯한 돼지고기고추장찌개,

갈비집에서나 먹을 법한 돼지갈비매운조림,

비싸서 큰 맘 먹고 시켜야되는 깐풍기,

부대찌개 등등

간편한 한끼 식사부터

특별한 날 특별한 식당에서 외식을 해야 먹을 법한 요리까지

골고두 다양하게 고기를 이용한 요리법이 담겨 있으니

우리 가족 고기 요리는 이제 집에서 맛있게 냠냠 쩝쩝 먹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해산물 요리도 몇가지 살펴볼까요?



이거 한접시만 있으면

밥 한그릇 뚝딱인 메뉴가 있지요.

코다리양념구이.

이런 요리는 양념소스가 참 중요하잖아요.

박경신 선생님의 맛있는 달래 양념장 비법이 담겨 있으니

달래가 많이 나오는 요즘 맛있게 해먹을 수 있는 메뉴네요.


고추장에 그냥 볶기만 하면 될 줄 알았던 매콤한 낙지볶음요리.

하다보면 간 안맞고..이것 저것 넣다보면 엉망되고..ㅋㅋㅋㅋ

이것도 양념장이 참 중요하지요.

쓰러져간다는 소도 일으켜 세우는 낙지요리로

봄철 기운 없는 우리 가족 입맛을 살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가 바로 채소이지요.

저만 그런가요..?

저는 고기 요리보다 채소를 이용한 요리가 더 제한적인 것 같고

늘 해먹던 방식만 해서 그런지 채소 요리에 대한 자신감도 점점..떨어지네요.ㅋㅋㅋ

그러다보니 채소 요리를 잘 안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가족들 입맛도 육식위주로 가게 되고...

이젠 책 보면서 갖가지 채소들로 식탁을 화려하게 꾸며 보려 해요.^^



그냥 삶아 먹기만 해도 맛있는 단호박.

그래서 전 늘 삶아서만 먹었나봐요...ㅋㅋㅋ

단호박, 양파, 피망 두부 등등

생각지도 못했던 재료의 조합으로 맛있게 만들어진 단호박전은

우리 아이들 입맛 돋구는데 딱인 메뉴이지요.


볶아먹거나 무쳐 먹기만 했던 도라지

더덕구이처럼 양념장을 뭍혀 맛있게 구워먹을 수도 있네요.

쌉쌀한 도라지는 감기나 기침에 효과가 있다하니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극성인 때에 한번씩 상에 올려주면

우리 가족 건강지킴이 밥상이 딱 차려지겠네요.



늘 손님접대듯 시간이 걸리는 메뉴만 할 수 는 없는 법!

그래서 준비했어요. 간편요리..

30여가지의 간편요리 메뉴를 통해

다양한 재료로 빠르게 준비해서

배고픈 우리 가족들 입과 배를 얼른얼른 채워줄 음식들이 가득하답니다.

특히나 팽이버섯무침은

버섯을 늘 볶아서만 먹던 우리집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줄 듯한 메뉴네요.^^



 

 최고의 요리! 직접 만들어봐요.


 


책을 열심히 살펴봤으니

책에 나온 요리 몇가지 직접 해보도록 할께요.


책에 나온 요리법을 하나하나 읽다보니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바로

집 냉장고에 있을 법한 재료들로 만들었다는 점

그리고 양념장 만들기가 쉽다는 점.


구하기 쉬운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지만

고급 요리집 부럽지 않은 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더라구요.


마침 집 냉장고에 시장에서 사다 놓은 오이가 있길래

한번 만들어보았어요.


오징어오이무침이지만...

오징어는 없는 관계로 오이만 무쳐볼께요..^^;;

이 무침요리는 무엇보다 양념의 비율이 중요한 거니까요!!




책에 나온 그대로 소금에 절인 양파와 오이를 준비해둡니다.

오이한개에 오징어 한마리가 기준인데

저는 오징어가 없는 관계로 오이를 두개 준비했어요.

책에 나온 그대로 선생님이 알려주신 양념장 그대로 준비했어요.


아..실파가 또 없네요..

없으면 어때요 대파를 가늘게 썰어서 해 보지요 뭐..^^;

준비한 재료들을 쓱쓱싹싹 무쳐줍니다~

새콤달콤매콤한 향이 벌써부터 입맛을 돋구네요.



짜잔..맛있는 오이무침이 완성되었어요.

오징어가 들어 있었으면 진짜..환상이었을텐데..

너무 아쉽더라구요.

새콤한 정도나 짠 정도가 저희집 입맛엔 딱이었어요.

한 입 간을 본 아이 아빠는 소면까지 삶아

맛있게 오이비빔국수를 먹었답니다.


오오..다음번엔 꼭 오징어를 사다가

무쳐먹어볼꺼예요!!^^




두번째 요리는 콩나물국이랍니다.

매우매우~쉬워 보이지만 진한 콩나물 육수의 맛을 내기가

은근 까다로운 것이 콩나물국이예요.

잘못 끓이면 비린내도 나고 맛도 없어서 안 먹게 되잖아요.


책에 나온 요리 비법 그대로~해보았답니다.

평소 제가 먹던 요리법은 패스 하구요..


콩나물은 씻어서 준비해두고요.

그리고 다시마 물을 준비해줍니다.

이 콩나물 국의 비법이 바로 이 다시말 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따로 준비하는 것이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요리라는 것은 손을 거치면 거칠수록(정성을 들이면 들일수록)

그 정성에 보답을 하는 것인지라

가족들의 맛있는 식사를 위하여 다시마 물 정도는 기쁘게 우려내 봅시다.^^



우려낸 다시마물에 콩나물을 넣고 같이 끓여줍니다.

그리고 국물을 위해 한몸 희생하신 다시마는 버리지 마시고

채를 썰어 콩나물국 위에 고명으로 올려주세요!

(책에 나온 비법이랍니다)

저렇게 채썰어서 국에 넣으면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게 되니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집에 실파가 없는 관계로...

여기에도 대파를 올렸어요..^^;;

채 썰은 다시마까지 고명으로 올리고

너무 맛있는 콩나물국이 되었답니다.

다시마로 국물을 낸 것 말고는 특별히 들어간 것이 없는데

깔끔하고 맛있는 콩나물국이 완성되었어요.


우리 아들 콩나물국 너무 맛있다고 한그릇 뚝딱 해치웠답니다.


책에 있는 메뉴들 중에서 한가지만 골라 요리를 해도

그날 한끼 식사는 충분히 가능한 요리책  EBS최고의 요리비결6 - 박경신 선생님 편

고급스러운 메뉴에 비해 재료준비나 양념장 준비가

쉽고 간단해서 자꾸만 손이 가게 될 것 가은 요리책이랍니다.


요리 초보이신 분들은 기초부터

요리에 능숙하신 분들은 색다른 메뉴를 위해

가까운 곳에 두고 들춰보게 될 괜찮은 요리책이지요.


가족을 위한 건강 밥상을 위해

오늘도 들춰보세요~~

 EBS최고의 요리비결6 - 박경신 선생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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