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의 국어 실력과 어휘 실력을 높여주기 위한 고민이 크지요.
책을 많이 읽어주기도 하고
속담책이나 고사성어 책을 보기도 하고
아이하고 단어 끝말 잇기 같은 놀이도 지속적으로 해주고요~
물론 이런 일들도 어휘력 향상엔 큰 도움이 되는데
실질적으로 학교에 들어가서
학교 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될 수는 없을까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반가운 교재가 아닐 수 없네요.
초등 1~3학년의 저학년들이나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초등학생들이
배워야할 국어 어휘나 문법, 글쓰기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교재랍니다.
[마법의 상위권 읽기 쓰기]

총 4권, 1권당 4주의 학습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어요.
무엇이든 꾸준히 노력하는 것만큼 효과를 보는 건 없지요.
단기간에 한 두번 읽고 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4개월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읽기와 쓰기를 위한 교재라는 것이 마음에 들어요.
어휘라는 것이 1~2주 내에 완성되고 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잖아요.
4권의 내용을 살펴보면..
속담 권, 격언 권, 이솝우화 권, 옛이야기 권
아이들이 꼭 알아야하면서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네요.
특히나 이솝우화나 옛이야기는
이야기 자체로도 재미가 있어서
이야기 읽으면서 저절로 쉽게 배워지는 효과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우리집 아이도 요즘 한창 속담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눈으로 읽고 손으로 쓰기 까지 마무리한다면
속담에 대해 더 잘게 되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한권당 4주 학습 프로그램!
한주에 5일씩 해서 총 20일간의 학습계획이 짜여져 있어요.(주말은 쉬어야잖아요.^^)
부담없이 하루 분량만큼만 성실히 하면 되니
어디까지 해라 일러줄 필요도 없고
아이도 스스로 하나씩 해나가면서 성취감을 얻는 것도 좋겠군요.

도치맘 카페에서 체험단으로 선정이 되서
우리집 아이도 한권 받아보게 되었답니다.
4주짜리가 꽉 차 있는 한권 말고요..ㅋㅋㅋ
1주일 분량이예요.
저희집으로 배송되어 온 것은 <<이솝우화>>편!!
오호~
아이가 좋아하는 이야기네요.
내심 속담을 기다렸었지만
이것도 좋아요 좋아요~
1주 1일째 배워볼 학습은
사람이나 사물을 셀 때 쓰는 낱말.
다 알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한번씩 실수하고 헷갈려하는 세는 말.
요번 기회에 다시 한번 복습 해보네요.

이야기는 여우와 신포도 랍니다.
목이 마른 여우가 높은 곳에 열려
따먹지 못하는 포도나무를 보며
'저 포도는 분명 신 맛일꺼야'라고
자기를 위로하는 내용을 담은 이야기지요.^^
우선 하나부터 열까지 수를 나타내는 우리말과
한자어에 대해 읽어보고 따라써 보네요.
하나가 일
둘은 이
셋은 삼
...
수와 세는 말을 연결시키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지요. ^^

두번째 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사물이나 사람을
세는 말에 대해서 배워봅니다.
나무를 셀 때는 그루
포도를 셀 때는 송이
(꽃을 셀 때도 송이)
동물을 셀 때는 마리
사람을 셀 때는 명.
또 권, 벌, 켤레, 채 등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의 세는 말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연결시켜 세는 말을 배우니
기억에 더 오래남고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좋아요.

마지막장에는 순서를 나타내는 말이 나와 있네요.
수와 세는 말을 연결시키고
그 다음엔 순서도 함께 연결시킬 줄 알아야하는게 기본이지요~
어찌보면 이런 어휘를 배우는 것이야말로
수학을 배우는 기본을 쌓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여기까지가 1주중에서 하루의 학습 분량입니다.
이야기도 적당하고
쓰는 양도 그리 많지 않지요?
따라 쓰면서 글씨 예쁘게 쓰는 연습도 하고
받아쓰기며 띄어쓰기 연습도 할 수 있어 더 유용한 것 같아요.
무엇보다 일별로 학습량이 나뉘어져 있어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엄마 마음에 더욱 쏙 드는 교재인 것 같네요.

여우와 신포도는 무슨 이야기일까요?
소리내어 크게~~
읽어봅니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이었어요.........
(불라불라불라...ㅎㅎ)
..
..
..

다 읽고 난 뒤에는 문제를 읽고
따라 쓰면서 세는 말에 대해 배워봅니다.
한창 글씨 쓰기 연습하는 중인데
적당한 분량, 적당한 크기의 글자
마음에 들어요.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20분정도의 시간.
딱 그 시간안에 해결할 수 있는 양이라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루 분량을 집중력있게 마쳤습니다~
오 이런이런..
마지막에 무언가 실수가 있었군요..
셋째를 샛째로
넷째를 냇째로..ㅋㅋㅋㅋ
네..그렇죠..
아이들 보면 다 아는 것 같아도
점검해 보면 그렇지 않더라구요.
잘했다 칭찬해주고~
아이와 함께 어떻게 다시 써야하는지 이야기해봐야겠네요.^^
쓰기가 미흡한 초등 저학년
받아쓰기나 쓰기를 꾸준히 하고 싶은 예비 초등
어휘력이 딸리는 초등 1~3학년들.
어휘력 향상을 위해,
쓰기 능력 향상을 위해
하루 하나씩 꾸준히 노력해보면 좋을 교재네요.
조만간 우리집엔 속담 권이 배송되어 올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