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모자일까?
룬 브란트 베니크.자콥 호르트 얀센 지음, 그레이스 김 옮김 / 지성공간 / 201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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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애니메이션사와 드림웍스사에서 활동한

베테랑 사화가의 그림이 디테일한 부분까지 살아있어

책을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는

재미있는 상상과 추리가 있는 이야기책.


누구의 모자일까? 입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상상하길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켜줄 책.

더불어 영어의 능력까지 향상시켜 줄 수 있도록

영어와 한글이 동시에 씌여져 있어

영어 원서 역할도 톡톡히 해내는 책이랍니다.


 


돼지, 비버, 까마귀

귀여운 세 친구의 이야기랍니다.

ㄴ눈이 많이 내린 겨울의 어느날( 요즘 계절과 딱 들어맞네요?^^)

길을 가던 세 친구는 작은 물 웅덩이 옆으로

젖어 있는 빨간 털모자를 발견해요.


이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 털모자의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상상하고 추리하는 세 친구의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이랍니다.



물 웅덩이 속으로 곰이 빠졌을 꺼라는 까마귀의 추리..

배고픈 눈사람과 거북이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비버..


길가에 떨어진 털모자.

그냥 쓱 보고 지나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호기심을 가지고 상상하고 이야기하며

모자의 주인을 찾는 세 친구들이 사뭇 진지합니다.

까마귀와 비버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재미난 상상속의 세계를 펼쳐주기도 하구요.


길가에 떨어져 있는 작은 물건 하나도 허투루 보지 않고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하며 재잘재잘 떠더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 참 많이 닮아 있어서

살며시 미소도 지어보게 되는 책이랍니다.



 


더군다나 한 페이지 속에

영어와 한글의 글밥을 모두 볼 수 있어서

영어를 노출시키기에도 제격이예요.


단답식의 생활영어를 딱딱 외우기보다는

재미난 이야기를 영어로 들려주며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어

영어의 듣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한글 동화책을 많이 읽어 한글 어휘력을 확장시키듯이

영어도 마찬가지로 재미난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어

어휘력을 넓혀주는 것이 참 중요하잖아요.


영어 노출에 관심이 있고 영어를 시작하려는 유아들에게

엄마가 직접 읽어주기에 부담없고

재미있는 이야기책인것 같아요.



이제 아이와 함께 털모자의 주인을 찾아 떠나볼까요?



세 친구들이 쏟아놓는

재미난 상상과 추리를 들어보며 우리 아이도 나름 생각해보고

상상하며 이야기 꽃을 피워봅니다.


작은 물 웅덩이에 곰이 빠지는 상상은

말이 안될 것 같지만 참 재미있어요.

상상속에서는 안되는게 없잖아요.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같이 추리하고

웃어보는 시간이랍니다.



한글 글밥, 혼자 읽어도 보고

엄마와 함께 영어와 한글 이야기 읽어보고

또 QR코드를 이용해서 휴대폰에서 나오는 이야기 들으며

정확한 영어 발음도 들어볼 수 있어요.


QR코드를 이용하면 그레이스 김 선생님( EBS초목달의 저자) 이 번역하고 들려주는 이야기를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에 들을 수 있답니다.

세 친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것은

책 읽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답니다.

원어민 성우의 목소리가 참 재미지고 실감나요.^^



재미있는 상상과 추리가 있는

한국어와 영어가 동시에 나와 영어 공부에도 도움을 주는

지성공간 누구의 모자일까?

아이들과 재미있게 상상하며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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