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쑥쑥 모자이크 동물 (책 + 스티커 2000개) 집중력 쑥쑥
나이에라 에버롤 그림, 커스틴 롭슨 글 / 어스본코리아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편집자가 글을 쓰고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해서 만드는

영국 최대 아동출판 브랜드 어스본!

주로 토이북, 색칠북, 스티커북 같은

액티비티 북을 많이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어스본은 책을 통해 아이들의 오감을 발달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 같네요.

영국의 어스본이 어스본 코리아 라는 이름으로

 한국에서 런칭을 시작했는데요.

아시아 진출은 한국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할 수 있겠네요.

어스본 코리아의 런칭 소식을 듣고 저도 참 궁금했었답니다.

그런데 이렇게 딱!! 스티커 북으로 어스본 코리아 처음으로 만나보네요.


[집중력 쑥쑥 모자이크 "동물"]

사실..6살 우리집 큰아들 스티커 붙이기는

손가락을 쓰는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몇년간 꾸준지 해오고 있는 활동이지요.

그림자 위에 붙이기, 스티커로 꾸며주기 등등

스티커로 하는 활동들은 왠만하면 섭렵했다 할 수 있는 수준..

이젠 단순히 붙였다 떼였다 하는 스티커 붙이기 놀이를 떠나서

생각하고 상상하고 집중할 수 있는,

그래서 좀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드러낼 수 있는

창작활동을 위한 스티커 놀이가 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던 참이었지요.



그러던 중 만나게 된게 어스본코리아 집중력 쑥쑥 모자이크랍니다.



우선 스티커가 참 많아요.

한번 붙였다가도 쉽게 떼어내서 다시 붙일 수 있는

여러 모양과 색깔의 스티커가 2000장이랍니다.

실감나게 표현이 가능한 눈,코,입의 스티커와

재미난 배경을 꾸밀 수 있는 갖가지 스티커들이지요.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떼어낼 때 살짝쿵 조심해야해요.

ㅎㅎㅎ


 


정말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스티커 한장한장

칼이나 가위를 사용하지 않고도 쉽게 떼어낼 수 있다는 점이랍니다.

손가락으로 가운데 부분 살짝 눌러주고 잡아당기면

두두두두~하면서 쉽게 분리해 낼 수 있어요.

얼마나 편한지..그동안 딱 붙은 스티커 가위로 오릴 때 보면

참 번거롭다 생각했었거든요.



칸속에 스티커를 붙이며

여러가지 동물들의 모양을 꾸며나가는 건데요.

농장, 호주에 사는 동물, 숲 속의 동물, 사파리 등으로

나뉘어져서 나온답니다.

호주에 사는 동물들 중에 웃음물총새도 나오고

북극 동물 중에는 펭귄이 나오는데

걸어가는 펭귄, 서둘러 가는 펭귄, 잠수하는 펭귄 등

여러 자세를 표현해 볼 수 있어서

더 실감나고 재미있는 것 같아요.

동물들의 움직임도 자세히 관찰해 볼 수 있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스티커 붙여보기 해볼까요?

우리 아이 밤의 동물을 가장 먼저 해보고 싶다네요.



밤의 동물에는 대표적으로 올빼미, 박쥐가 등장합니다.

또 낯설기도 한 갈라고원숭이도 등장해요.

아빠올빼미와 아기 올빼미,

그리고 박쥐를 만드는 여러 방법이 제시되어있답니다.

보고 따라서 붙여봐도 좋고 새롭게 생각해서 붙여봐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집 아이는 박쥐부터 붙여보네요.

날아가는 박쥐와 거꾸로 매달려 잠든 박쥐 만드는 중이예요.



칸에 맞게 스티커 한장한장 붙여서

하나의 형태를 만들어야하는 작업이

아이에겐 꽤나 집중을 요하는 일인 것 같네요.

그 자리에 맞는 스티커 모양을 찾는 것도

꽤 까다로운 관찰력을 요구하는 작업이더라구요.

덕분에 '건성건성'이 아닌

'꼼꼼'하게 스티커 찾아서 스티커 붙여주고 있어요.


어느새 박쥐 두마리 완성하고

알록달록 예쁜 아기 올빼미까지 완성되었지요?

쉽고 간단해 보여도 꽤나 시간 걸리고 공들였답니다.

아이들 집중력 높이고 조절 능력 키우는데 최고네요.



스티커 놀이 두번째 날!



꽤나 집중을 해서 찾고 붙여야하는 작업이라 그런지

하루에 한장씩만 해야한다네요.^^

엊그제 밤의 동물했으니

오늘은 "낮의 동물"을 해보고 싶대요.

낮의 동물은 따로 분류해놓은 것이 없으니

이번엔 북극 동물!!

근데 북극 동물에 펭귄이 나오네요;;;;;

요거 요거 수정 좀 되어야할 것 같은데...

우리 아이도 갸우뚱~~합니다. ^^;

그래서 남극 북극에 사는 동물들을 모아놓았나 보다 하고 일러주고

펭귄 붙이기 시작합니다!


귀여운 펭귄이 서둘러 가는 모습 붙여주고

꼬리 올린 물개, 점점 가라앉는 물개의 모습도 차근차근 붙여줬어요.


중간에 잘못 붙여진 스티커는 여러번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화려함으로 무장한 밤의 동물들과

귀여운 기운이 가득한 극지방 동물들 스티커 완성했어요.

완성해놓고 보니 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티커 놀이네요.


가베가 3차원적으로 만들고 표현하는 작업이라면

이건 2차원적으로 동물들을 표현하고 만들어보는 작업인 것 같네요.

붙이다 보면 방향에 맞게 도형들을 회전시켜 그 자리에 맞게 붙여야하는데

어른들이 보기엔 간단해 보여도

아이들은 꽤 생각하고 고민해봐야하는 문제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중간중간 어떻게 해야 이렇게 되지? 혼잣말 하면서

요리조리 돌려가며 방향찾기 하는데 도형의 회전에 대해 배우기에도

참 괜찮은 것 같아요.

아기자기하게 여러 동물들을 꾸밀 수 있는 스티커가 많아서

따라하지 않고 자기 스스로 독창적인 동물들을 만들어가는 재미도

쏠쏠 할 것 같네요.


집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외출할때도 들고 다니면서 심심할때마다 꺼내서 붙이고 놀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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