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보내며 읽기 좋은 책 소개해요.제목부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름>이라니!어떤 여름이길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걸까요?책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여러분에게 가장 아름다운 여름은 언제였는지 한 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할아버지가 계시지 않는 할아버지댁에서엄마와 단 둘이 보내는 여름.친척들을 맞이하기도 하고사촌들과 놀기도 하지만엄마와 단 둘이 보낼 때 가장 행복해 보여요.산책하며 풀, 벌레 등을 관찰하기도 하고낮잠을 자거나 간식을 만들기도 하는 등,엄마와 보내는 평화로운 일상으로부터 느끼는평안함과 행복함이 제게도 느껴졌어요.수채화와 사이사이 선으로만 이루어진 그림이잔잔하지만 행복으로 가득찬 일상을 잘 전달해줍니다.처음에는 운동화 끈을 묶지 못했던 주인공이지만여름이 끝날 무렵에는 스스로 묶을 수 있게 되었어요.엄마와 여름을 보내며 성장한 아이의 모습을이렇게 보여주는 듯 합니다.‘제가 묶었어요!’ 라는 한 마디 말과 신발 모습만 있고많은 말과 표정도 없지만 단순한 이 한 장면에서뿌듯함, 기특함, 대견함 등 여러 가지 감정들이 느껴져요.여름을 잘 마무리하고 싶은 분들에게추천합니다.*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