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지 않는 것들의 세계사 - 인류를 바꾼 98가지 신화이야기
양승욱 지음 / 탐나는책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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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엘프, 드워프, 호빗은 반지의 제왕 작가가 만든 캐릭터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다니!

원래 존재하고 있던 정령들에게서 따온거였다

이 책의 작가가 처음에 말했듯이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등 특히 판타지소설 예비창작자들이 참고하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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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막는 제방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7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윤진 옮김 / 민음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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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연인>을 이전에 먼저 읽었었다. 짧지만 강렬했던 소설이었다.

<태평양을 막는 제방>은 <연인>과 분위기가 비슷하며 아예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작가조차도 두 작품은 한 몸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다른 점이라고는 <연인>은 선정적인 묘사를 가감 없이 보여주는데 <태평양을 막는 제방>에서는 억눌러서 표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연인>, <태평양을 막는 제방>을 어두운 느낌의 분위기와 말로 설명하기 힘든 무언가에 홀리는 특유의 느낌을 받으면서 읽었다. 식민지 시절의 가난한 삶을 보여주는 것에서 오는 분위기가 아니라 아마 작가 특유의 글 성격에서 받는 것 같았다.

행복을 만드는 건 오로지 돈뿐이야. 돈이 있어도 행복하지 않다고 믿는 건 어리석은 인간들뿐이지

캄보디아 남중국해 불하지에서 가난하게 살아가는 어머니, 조제프, 쉬잔이다. 호화로운 삶을 기대하고 식민지에 왔으나 어머니는 너무 많은 불행을 겪느라 병이 났고 돈에 더욱더 집착하였다. 어떻게 보면 어머니는 정신 나간 사람과 같았다.

어머니는 유일하게 갖고 있던 땅에 농사를 지었지만 매번 바다에 잠기게 되고, 땅을 토지국에 빼앗기게 될 상황이 오자 '태평양을 막을 제방'을 구축할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 하지만, 힘들게 쌓은 제방은 게들의 공격과 태평양의 공격에 한 번에 무너졌다.

부자가 될 수 있고 아이들은 굶주림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굳게 믿었으나 모든 것이 무너져내렸다.

어떻게 보면 어머니가 돈에 집착하게 된 것은 당연한 결과였던 것일까. 주변의 많은 아이들은 굶주려 죽어 가고 있고 자신의 삶도 보잘것없는 시궁창과 같았으니 이런 현실에서 벗어나게 해줄 유일한 탈출구에 광적으로 집착하게 되었다.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광채나 아름다움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바로 가격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그 교환 가능성에서 나왔다.

다이아몬드는 과거와 미래를 매개하는 물건이었다. 미래를 열고 과거를 봉인하는 열쇠였다.

이런 쉬잔네 가족에 한줄기 희망이 내려왔다. 못생겼지만 일확천금에 성공한 전형적인 투기꾼의 외아들 조씨를 만나게 되었다.

조씨는 쉬잔에게 푹 빠졌다.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 환멸을 하는 그녀에게 매달리고 애원하고 사랑을 갈구한다.

쉬잔네 가족은 조씨를 이용하고 그토록 원하던 '다이아몬드'를 손에 얻자 바로 매몰차게 돌아선다.

돈(물질) 앞에서 비도덕적인 인간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조씨가 너무 안타까웠고 쉬잔네의 행동에 너무 불쾌하였다.

삶의 고통에 따른 상황에 인간의 악함,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았다.

책을 읽고 난 후,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가 느낀 감정이 삶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사실적인 묘사 때문이었나 싶다.

과장됨, 극대화가 첨가되었겠지만 작가의 자전적 소설의 느낌이 강한 책이다. 그렇기에 식민지 시절의 삶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쉬잔네는 '가난'이라는 고통 속에서 모든 것을 잃은 채 살아가며 오직 하나의 희망은 '돈' 다이아몬드였다.

쉬잔은 뻔뻔하였고 잔인하였다.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를 환멸 하였고 오직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수단일 뿐이었다.

쉬잔네의 돈에 집착하는 비도덕적인 태도에 인간의 광기와 타락함, 밑바닥을 보았다.

이 글을 본다면 <태평양을 막는 제방>, <인연> 두 개의 작품을 모두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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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 않는 것들의 세계사 - 인류를 바꾼 98가지 신화이야기
양승욱 지음 / 탐나는책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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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엔트, <장화신은 고양이> 캐트시, 경보기 혹은 스타벅스 상징 세이렌, 엘프, <아라비안 나이트> 지니 등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정령들이다.

책이나 영화, 혹은 일상생활 속에서 우리가 익숙하게 접해왔던 것들이 정령들의 이름이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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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막는 제방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7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윤진 옮김 / 민음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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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의 가치는 광채나 아름다움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바로 가격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그 교환 가능성에서 나왔다.

쉬란과 가족들이 원하던 다이아몬드를 드디어 얻어내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어떻게든 2만 프랑을 받고 팔려고하나 쉽지가 않다

읽는내내 조씨가 안타까웠다. 자신을 전혀 좋아해주지 않는 여자에게 애원하며 매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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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피 - 자존감, 나르시시즘, 완벽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윌 스토 지음, 이현경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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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애, 나르시즘 우리의 자존감을 통찰해 주고 있는 책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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