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유쾌하고 쓸모있는 과학 한 번에 이해하는 단숨 지식 시리즈 1
빅토리아 윌리엄스 지음, 박지웅 옮김 / 하이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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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과학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우주에 가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인터넷과 심지어 숨을 쉬는 것까지 모두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이론을 공부한다는 것은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왠지 두꺼운 책을 펼쳐서 보기만 해도 졸음이 쏟아지는 전문용어를 외워야 할 것 같다.

과학에 관심은 있지만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이 책이 아주 유용할 것이다.

이 책은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배울 법한 아주 기초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 정도의 수준까지 심화해서 알려준다.

한 가지 이론을 한 장으로 압축해서 담았고 그림과 함께 있어서 핵심만 쏙쏙 기억할 수 있다.

주제별로 챕터를 나눠 심화하기 때문에 따라가는 것이 힘들지 않다.

주제도 우리의 신체부터 매일 사용하는 전파, 우주까지 다양하게 있어서 흥미를 유발한다.

중간에 퀴즈와 요약도 있어 내가 잘 따라가고 있는지 점검하기도 편하다.

단점이라면 독자를 과학 문외한으로 설정하고 한 장에 핵심을 서술하다 보니 내용이 간략하다는 느낌이 있다.

조금만 깊이 설명하면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 아쉬웠다.

하지만 저자도 독자의 흥미가 끊기지 않는 선에서 끌고 가기 위해 고심하여 이렇게 만들었을 것이다.

과학에 관심이 없더라도 책장에 꼭 가지고 있으면 좋을 책이다.

모르기 때문에 관심이 생기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만 알고 있어도 어디 가서 과학 상식이 있다고 자랑할 수 있을 만큼 주제가 다양하다.

내용이 간략하기 때문에 관심이 있는 부분은 스스로 더 찾아보며 깊은 지식을 탐구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세상의 신비를 푸는 과정은 깔끔하지도, 간단하지도 않다. 오류를 범하거나 핵심 단서를 놓치는 일이 만연하고, 우연의 일치로 답을 발견할 때도 많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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