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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합본] [BL] 삼원 (전2권/완결)
레코바사 / 비하인드 / 2017년 9월
평점 :
먼저 밝히자면 글의 2/3 정도만 읽은 후의 리뷰임을 밝힙니다.
주작인 공과 그를 모시는 신수인 수의 소설이다. 소설의 구성은 정말 짧은 호흡의 에피소드 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사건을 이끌어나가는 주체는 공과 수가 아니라 그 에피소드의 등장인물들이다. 근데 그 에피소드라는게 기승전결이 갖춰져 있지 않고 그냥 무난하게 진행되는 느낌이라.. 솔직히 말하자면 읽으면서 큰 재미는 느끼지 못했다.
그렇다고 공과 수가 큰 매력이 있었냐면.. 그것도 아니라서.. 도무지 잘 읽히지도 않았다.
원래 이런 제3자로써 진행되는 에피소드 소설도 잘 구성하면 굉장히 재밌는데.. 장점을 잘 살리지를 못한 것 같고.. 또 공수의 감정선도 잘 납득이 안갔다.
사실 씬이 나왔을 때 ...?? 싶기도 했거니와.. 내 기기 기준 680페이지 남짓인데 최종화 포함 28화면 평균 약 25페이지인데..;; ㅎㅎ..
그렇다보니 솔직히 재미가 몹시 없었다.
공수가 매력적이라면.. 사건은 넘겨가면서 둘 사이의 관계 진전을 보는 재미로라도 보겠는데.. 그 관계 진전도 딱히 보이지 않으면서(그냥 본편 내에서 수가 공을 쫓아다니고, 어.. 그거 말고는.. 아 수가 한 번 납치를 일부러 당했을때 버럭 화 낸거 말곤 둘 사이에 특별한 관계 진전이 있다고 여겨지는 장면은 없었다.), 서비스 넣어준 것 같이 씬을 넣었을 땐 정말... 읭..? 싶었다. 진짜..; 그렇다고 씬이 재밌는 것도 아니라서...
아무튼 정말 취향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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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래로는 책 내용과 상관없는 가격면에 대한 리뷰입니다.
그리고 알라딘에서 가격 얘기를 꺼낸 적은 한번도 없었던 것 같은데.. 할인해서 7200원에 사고, 또 심쿵 이벤트를 통해 그것보다 더 할인된 가격에 산거지.. 심쿵 이벤트가 아니라면 전혀 구매하고 싶지 않다.
같은 4천원 단권이나 합쳐서 8천원짜리 책들과 비교했을 때 솔직히.. 분량이 아주 적었다.
나는 그랑데를 쓰고 있는데, 680페이지 남짓이 나왔다. 참고로 합본이다.
다른 4천원 짜리 소설을 열어보니 660페이지(물론 타 유통사에서 확인해보니 20만자로 사양이 아주 짱짱한 소설이었다.)였고, 비교적 최근에 나온 4천원짜리 두권의 페이지를 합한 940페이지에 비해 아주... 차이가 난다..^^ 게다가 비교한 책들은 대사와 지문 사이에 빈줄이 없었는데 삼원의 경우에는 대사와 지문 사이에 빈줄이 한 줄씩 들어가 있는 것을 생각하면.. 정말 글자수로는 많이많이 차이가 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