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밑바닥 유메가 (총4권/완결)
아까시나무 / BLYNUE 블리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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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많습니다.

대충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하급 오메가보다도 못한 삶을 사는 오메가들이 있다. 그들은 유메가라고 불리는데, 한 곳에 묻어두는 것처럼.. 뭐랄까. 쓰레기 매립지 같은 곳에서 산다. 그리고 그들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쓰레기들을 뒤져가며 분류를 하고 그 것으로 아주 약소한 대가를 정부에게 받는다. 이른바 쓰레기 처리비용 아닐까..
아무튼. 수는 유메가이다. 희귀하게도 금발을 지녀 다른 유메가들에게도 노림을 받는 처지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과 함께 자란 유메가 민섭을 따라 도시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몰래 쓰레기를 모으다가 최상급 알파인 크리스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도움을 받게 된다.
그리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뭔가 매우 축약된 것 같지만.. 아무튼...)

수인 호연에게는 사실 본인조차 모르는 비밀이 존재한다. 그건 최상급 알파와 최하급 오메가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돌연변이, 수퍼 오메가라는 존재라는 것이 그 것이다.
그리고 수퍼 오메가라는 것을 알게된 이후부터는 앤나 최라는 박사가 호연을 노리기 시작한다.

음.. 좀 복잡하다보니 굉장히 요약이 비슷한듯 다른 느낌이 되어버렸는데.. 여러모로 자극적인 소재가 많다..
일단..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며 그 것이 부당하다고 소리치지도 못하는 집단, 유메가.
알파들에 의해서만 돌아가는 사회(일부 오메가들도 있겠지만.. 소설 내에서 어느정도 사회적 지위가 있고 일하는 오메가는 크리스의 비서 존밖에 안나온다.).
생각해보면 유메가가 아닌 오메가들의 인권도 그닥 높아보이진 않는다. 최상급 알파 앤나 박사의 취미는 육체적으로 뛰어난 오메가를 정복하며 화대를 지급하며. 또 자신의 마음에 든다면 '구매'한다는 표현을 한다. 이는 결국 오메가는 알파들의 노리개 정도 취급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존이 정말 아주 드문 운이 좋은 경우인 것 같다.
당연한 얘기지만.. 아주 비인륜적인 실험도. 사실 렉터 박사가 좀 변태같기도 하지만..ㅎ 아무튼 자신의 아들같은 존재를 향한..
좀 부성애가 어느정도 함유된 좀 어긋난 사랑을 가지고 있는 줄 알았다..ㅋㅋ... 그게 도리어 집착이 되어버려서...ㅋ... 호연을 기계로 유린(???)하게 되어버린 것도 같았는데.. 호연이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떠올리기 싫어했던 그 기억을 보면.. 걍 또라이같았다. 정말, 진짜 만의 하나의 경우로 진짜 최상급 알파의 정액 외의 다른 물질에서 영양분을 얻지 못한다면 따로 채취를 해서 먹이면 될걸.. 펠라로...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정말 아들처럼 여겼다면 Y-004말고 다른 이름을 지어줄 법 한데. 그러지 않고 끝까지 Y-004로 불렀다는 건 여러모로 생각할 여지가 있다. 호연이 만일 그 상태 그대로 그의 손 아래서 자랐다면.. 호연은 아마도 아주 좁은 세계 속에서 렉터 박사가 가르치는 것이 전부로 알고 그 비이상적인 관계가 무엇이 잘못된지도 모른 채 그저 렉터 박사만을 따르며 자랐을 것이다.
아마도 렉터 박사를 자신의 신처럼 생각하게 되지 않았을까...ㅋ... 렉터 박사에게는 그저 자신의 성공작, 그리고 자신의 성적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애완동물 같은 존재가 되지 않았을까 싶은게...ㅋ...
정말 한숨만 나온다.
아무튼간에. 그 것 말고도 오메가의 인권을 위해 운동하는 것 같던 앤나 박사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사실은 오메가를 사고 파는 그 당사자였고.
그런 앤나와 결혼한 총리는 오메가의 인권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있는 척 포장하며 사실은 뼛속까지 오메가를 그냥 벌레정도 취급하는 오만한 최상급 알파이다.
공인 크리스도 딱히 그 세계관에서 나오는 그런 알파는 아니지만. 결국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본인 앞에서만 그런 짓을 하지 않는다면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그냥 자신의 일이 아니라며 관계하지 않는 것이다. 사실상 자신만은 순결한 척 살아오는 방관자에 불과하다.
호연을 몹시 사랑하지만, 그가 그토록 힘들게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충격도 받고 그에대한 연민은 품지만. 정작 그 문제를 해결해 주려는 의지는 보이지 않는다. ㅎㅎ.. 그냥 자신이 누리려는 것을 함께 누리기 위해 호연만을 끌어올릴 뿐이다. 그 곁다리로 호연을 길러준 할머니와 소연도 함께..? 생각해보니 정작 할머니와 소연에게 질 좋은 삶을 준 건 렉터 박사였다. 그 이후에야 크리스가 잘 봐주겠지만... 뭐... 모르겠다...ㅋㅋ...

***

나도 사람인데,
그저 사랑할 뿐인데.
세상은 우릴 용납하지 않는다.

(중략)

그들을 떼어놓으려는 정치 권력에 맞서, 크리스토퍼와 호연의 사랑이 애절하게 펼쳐진다.

***

사실 이 소개글을 봤을 때.. 유전자 센터에서 쫓건 말건..ㅎㅎ...
내가 생각한 내용은 이랬다.
최하위 계층에 속한 수와, 최고위 계층에 속한 공이 어쩌다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그리고 세상이 그들을 반대했다. 그래서 그들을 떼어놓는, 반대하는 세상에 맞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인줄 알았다.
이를테면 오메가 인권 향상을 소리높여 주장한다거나.
이를테면 쪽방촌을 없애고 유메가에게 삶다운 삶을 준다거나.
뭔가 그런 얘기...ㅎ
하지만 실질적으로 나온 얘기는 사실 넌 유메가가 아니라 수퍼 오메가! 그리고 넌 놀라운 능력이 있어! 넌 내가 만들었으니 너의 소유주는 나야!
사실상 정치 권력이 그들을 갈랐다고 하는데... 그 정치 권력도 후반부에나 호연이 수퍼 오메가임을 알게 되고. 사실상 크리스와 호연은 정치 권력이 떼어놓은것 보단.. 그를 만들어낸 렉터 박사가 납치해서 가둬놓았기 때문이라.. 음.. 미묘하다.
아무튼 뭔가 핀트에 어긋난 얘기를 늘어놓은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불호에 가깝게 읽은 것 같다...
공과 수가 함께 있는 장면이 반정도도 안되는 것 같았고 후반부에 좀 더 풀려야 할 얘기는 있다고 보는데 너무 급하게 마무리를 지은 느낌이 낭낭했다..ㅎㅎ...

뭔가 쓰다보니 너무 나간거같아 마무리를 어떻게 져야할지 모르겠는데..
여러모로.. 나와는 안맞는 글이었다. 수가 너무 성적으로 굴려지기도 했고..ㅜㅜ 원래 그런거 아닌가..? 수에게 강간의 위협은 있을 수 있지만 그 때 놀랍게도 벌어지기 직전 공이 슈퍼맨처럼 나타나서 수를 구해줘야 하는 그런 것..! ㅠㅠㅠㅠ
근데 이 소설속의 수는 (수는 감싸주지만 명백하게도..ㅋ) 서브공이 한 번. 또 강간 미수였던 보안업체 하급 알파가 한 번. 또 여러가지 기계로부터. 또 총리에게도..ㅋ... 강간을 당한다. 아 넘나 빡쳐서 렉터가 그래서 강간을 했던가 안했던가는 기억이 안나는데 성적으로 유린을 한 건 맞는 것 같고.. 특히 어렸을 적에 영양분을 준다는 명목하에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펠라를 시켰을 때..^^...
암튼.. 수가 성적으로 구르는 내용이 지뢰라면 피해가는 것이 옳은 것 같다.
그리고 수를 비롯한 오메가들이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는것도 지뢰라면 피해가는 것이 옳은 것 같다..ㅎ

다만 한가지 독특했던 점이라면. 민섭같이 오메가가 육체적인 능력도 있을 수 있고. 오메가와 오메가의 결합이 드문 것은 아니라는 것...? 존과 민섭이 서브커플인 것을 보면...ㅋㅋ.. 생각해보면 민섭도 초반 이미지랑 후반 이미지랑 넘나 다르다. 초반 이미지는 수를 소중히 한다면서 수를 향한 걱정을 폭력으로 풀어내는 모순적인 캐릭터였고. 수를 소중히 여기고 싶다면서 수를 강간한 캐릭터였지만. 후반부로 가선 갑자기 유메가 중에서는 엄청나게 유능한 존재(??)였고 또 오메가로써도 등급이 꽤나 높았고.. 엄청나게 섹스를 잘하는 섹스킹이 되어버려서 .....??? 싶었던...
아 모르겠다 모르겠어...ㅎㅎ... 암튼.. 내겐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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