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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간 사자 ㅣ 웅진 세계그림책 107
미셸 누드슨 지음, 홍연미 옮김, 케빈 호크스 그림 / 웅진주니어 / 2007년 2월
평점 :
사자가 도서관으로 갔다. 친구집에 들르듯 도서관에 들렀다가 도서관지기가 되어버렸다.
세계 어느 나라든 다 그런지 도서관에서는 소리를 지르면 안되고 뚸어도 안되고....책을 읽는데 방
해가 되는 어떤 행동도 해서는 안되지만, 무엇에는 예외는 있는법..친구가 위험에 처했을 때는 예
외를 인정해야지..가랑비가 스미듯 친구가 된 도서관장님도 그점을 인정하셨지. 사자가 도서관장
님을 길들인거야.. 사자가 도서관에 오는 모든 사람들을 길들인거댜..사자는...그래서 도서관으로
돌아왔다.
나이가 40이 되었는데도...이상하게 도서관의 법칙을 어긴 뒤 뒤돌아서는 사자의 뒷모습을 보고
눈물이 났다. 비오는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는 사자의 젖은 갈기를 보고도 눈물이 나고...사람들
은 책 속에 스스로의 마음을 넣어서 보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