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공감이라고? : 디자인학 주니어 대학 9
김상규 지음, 김재훈 그림 / 비룡소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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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맞은 표정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그런 표지죠?

 

 

 

 

우리 일상생활에서 명사로도 동사로도 너무나 다양하게 쓰이는 디자인은 무얼까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디자인이라는 말,

디자인이 멋지다

디자인이 별루야~라는 표현을 쓰는데

정확하게 디자인은 무얼 의미하는지부터 시작합니다

대신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디자인에 대해 궁금한 학생들은

누구나 쉽게 읽을수 있도록

호흡이 짧은 문장으로

아주 쉽고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어요

디자인이라는 용어를 대충 알고나면

그냥 두루뭉실하게 궁금했던 점들..

디자이너가 되려면 어떤걸 해야하는지

꼭 그림을 잘 그려야만 디자이너가 되는지

디자인과를 나와야만 디자이너가 되는지 등도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정말 유명한 디자이너들의 작품들을 간단하게 보여주기도 하구요

 

 

 

꼭 디자이너가 되려고 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그냥 디자인에 대해 궁금한 학생이나 누구나 쉽게 읽을수 있고

궁금한 점을 콕 찝어서 해결해주는 점이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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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범스 8 - 저주 받은 학예회 구스범스 8
R. L. 스타인 지음, 나오미양 그림, 노은정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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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아들은 초등 5학년이구요 만화책만 사랑해요

표지를 보고 제목이나 그림이 마음에 안들면  한구석에 던져두고 안 읽던데

이 구스범스는  일단 표지부터  합격!!!

 

삐죽삐죽한 이빨을 드러내는 괴물이 아주 마음에 드나봅니다

 

왜 학교마다 하나씩 있지 않나요?

소풍가는 날만 되면 우리 학교에는 비가오는.....그런 얘기요 ㅎㅎㅎ

초등 아이들이 한참 솔깃해하는  우리 학교에 전해내려오는 전설,

괴담이야기니 얼마나 흥미진진하겠어요^^

중간중간 공포감을 조성하는 그림들도 오싹하다며 너무  좋아하구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소재와 일상이 신기한지

책 받자마자 한 자리에 앉아 끝까지 읽어버렸어요

 

구스범스는 시리지구요..

특히나 공포물이라고하니

책 잘 안읽는 초등 고학년 남아들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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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애의 집 그리고 살림 - 요리 집 고치고, 밥 짓는 여자
홍미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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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집을 뜯어고치고

중문을 설치하고

외국에 나가 아름다운 소품이나 가구를 사오기도 하고

이런 부분들을 보며 

부자니까~~돈이 많으니까 가능한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주변에 있는 초록 식물의 잎을 예쁘게 모아 일상 상차림에 얹는 그녀의 여유를 보며

꼭 부자여야 하는건 아니구나..생각이 들었어요 

 


 


 

 

 


흔하게 먹는 비빔국수 하나도 이렇게 생각해 가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게 너무 보기 좋아요

 


나도 그렇게 해야겠구나 ~~

내 집이 아니라서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시간이 없어서

어디가서 구해야 하는지 몰라서..

이런 핑계를 대지말고 저도 바지런히 꾸미고

가꾸려구요

 

이 책

하나도 버릴데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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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적게
도미니크 로로 지음, 이주영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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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적게

도미니크 로로 지음

 

노란빛이 도는 연두 컬러가 정말 산뜻하다
내용도 한 페이지에 하나씩 경구와 함께 짧은 풀이 정도

부담스럽지 않게 가볍게 읽기 딱 좋다^^

 

 

정말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대인관계에 대해서나

내 마음의 편안함을 위한 내려놓기나
집안의 정리까지....

다루지 않는 내용이 없는거 같다


그 다양한 내용의 면면을 함 봐볼까


인간관계에도 균형감각이 필요하다

 

 

용서는 나를 위해 하는 것

 

행복을 담는 작은 그릇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기쁨

 

슬픔??

기다려 주는 것이 최선의 도움....등

 

참 실용적이고 너무나 현실적인 다이어트에 관한 경구

가벼운 장바구니까지^^

 

우리 삶이 언제부터 이렇게 팍팍했나 모르겠다

내가 사회생활을 하면서부터 항상 그랬나??

아니면 IMF를 맞고 세계화를 맞이하며 내가 중산층은 되지~~하는 은근한 뻐김에서 이건 하위층이야

하는 자조적인 탄식을 하면서 일까??


나만 이렇게 팍팍했겠나??
내가 이럴 정도면 남들도 비슷하겠지?

사는게 너무 힘들다고 다들 공감대가 형성될 무렵 우후죽순처럼 쏟아져 나온 힐링 서적들..

내 마음을 위로해 주는 것 같지만 다 읽고나면 아무것도 남는게 없는 허황된 말의 잔치였던 힐링서들...


경구를 빌려오고 조금 더 가볍게 풀어쓰기는 했지만

이 책도 그런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하는 나의 생각이 별거아닌 기우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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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길을 떠나 날다 - 열세 명 어린 배낭여행자들의 라오스 여행기
김향미 지음 / 예담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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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길을 떠나 날다

열세명 어린 배낭 여행자들의 라오스 여행기

김향미,양학용

나도 십대를 가르치지 않는가

그 끓어오르고 버릇없으며 남을 배려하지 않는 아이들을 데리고 무얼 한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난 잘 안다

그리고 내가 그 아이들에 대해 매우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런 십대를 데리고 25박26일간의 배낭여행이라니??

그것도 말하나 통하지 않는 라오스로?

13명이나???

요즘 아이들 말로 헐~~~ 대박~~~

이 여행은 모둠을 짜서 숙소도 스스로, 식사할 곳,들를 곳도 스스로 정하는 배낭여행

이 배낭여행은 고소란히 열세명 어린 여행자들의 몫이다

이 아이들의 의무라면 매일 일기를 쓸 것,

약속시간을 꼭 지킬 것 단 두가지 뿐

하루면 닿을 길을 5일동안 가는 머나먼 그리고 힘든 여정

아이들 길을 떠나 날다..

이 책에 나온 아이들의 환한 웃음이 그냥 눈에 선하다^^

그 아이들이 라오스 여행 내내 얼마나 즐거워 했을지도 그냥 느껴진다

그 아이들의 다양하게 여행을 즐기는 모습도 당연한건데 정말 보기 좋다

이 책을 읽다보니 내가 아는 십대들과는 다른 아이들이 이 책 안에 있다

학원에서 공부를 하며 갇혀있던 아이들의 이면인가보다

대자연과 느긋함을 접하면 나타나는 우리 아이들의 본 모습....

나와 다른 아이들을 비교할 일도

하루에 10시간씩 버스를 타도 전혀 바쁠게 없는 라오스

그들은 거기서 좋아하는 사람과의 여행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를 느끼고

전적으로 스스로의 계획에 의해 낯선 환경을 헤쳐나가며 용기를 배우고

본인의 장래희망과 목표를 세우게 된다.

사실 내가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며 가장 답답한게 아이들이 딱히 되고 싶은게 없다는거다

그것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도 박탈당한 요즘 아이들

돈 많이 번다는 유용한 직업

아니면 길게~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직업이 목표이거나

남들이 다가니 나도 간다는 식의 진학~

이건 우리가 그 아이들에게서 생각할 권리를 빼앗은게 아닌가 싶다

정말 우리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동시에 미래를 위한 준비가 될 수는 없는걸까?

삶이 그렇게 단순해서는 안되는걸까? 본문 243

이 책은 13명의 어린 배낭여행자들의 라오스 여행기지만

마치 십대들의 성장 소설같다

여행을 즐긴 십대만 성장하는게 아니라 같이 여행한 삼촌,이모도

엄마 미소를 지으며 이 책을 읽는 나도 함께^^

나도 라오스에 가고 싶다

아니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은 이미 라오스에 있었다

라오스에 갈 때는

아이들의 말처럼 꼭 자전거를 타고 다녀야지~

난 라오스에 있는 동안 너무 행복했다

마지막으로 본문 242쪽.......

교육학자들은 인간은 발달단계마다 욕망하는 바가 다르고 그 욕망을 그 때 그 때 자기 만족감으로 채워 냄으로써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 할 수 있다고 말한다.만약 그렇지 못하면 건강한 인간으로 살아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난 지금 이 학원 저 학원 뺑뺑이돌며 자신도 실체를 모르는 분노를 표출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자꾸만 떠오른다

그 아이들이 건강한 인간으로 살아가게 우리는 환경만 만들어주면 되는데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아도 되는데..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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