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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한자도둑 14 ㅣ 메이플 한자도둑 14
유경원 글, 이태영 그림, 전광진 감수 / 서울문화사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요즘 학습만화가 많이 쏟아져나와서 재미와 학습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그래도 엄마 맘에는 만화책 보다는 동화책을 많이 보게하고 싶은데
지난 7월 13권을 읽고 이틀걸러 물어본다.
"엄마, 언제 14권 읽을 수 있어요?"
사자소학, 명심보감, 한자동화로 한자를 접하던 아들은 이책을 읽고 눈이 튀어나왔다.
우리집에서 당근용으로 톡톡히 씌임받고 있는 13권에 이어 드디어 14권을 읽게 되었다.
일부러 단행본 사이에 슬쩍 꽂아놓고 말하지 않았는데
읽을 책을 고르다가 발견하고는 꿈쩍도 안하고 읽었다.
다 읽더니 15권은 언제 나오냐고 벌써부터 기다린다.

주인공들이 펼치는 신나는 이야기 속을 여행하다보면
한자를 그림보듯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한자어로 익히는 것이 낱글자로 익히는 것보다 훨씬 학습효과가 크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로서 아이들이 본문에서 자연스럽게 한자어를 익힐 수 있다.
아들은 眞正 도 한자어였다고 엄청난 것을 발견한 듯 자랑합니다.
참될진, 바를정
엄마한테 잘 보일려고 보고 그려서 칭찬 한 번 더 받고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갔답니다.

14권에 나오는 한자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편집해 놓았어요.
5급 40자 외에 단어를 구성하기 위해 사용된 동반자는 이미 배운 한자를
사용해서 자연스럽게 반복학습이 되도록 했습니다.


여동생을 데리고 경찰놀이를 하던 중 끈으로 손을 묶는 시늉을 하면서
묶을 속, 손 수 하네요...ㅋㅋㅋ

재일 재미있어 하는 부분입니다.
아이들 눈높이에서는 거의 쓰려져서 재미있어하네요.
갈수록 재미있어진다고 14권 읽자마자 15권을 기다리네요.

책의 뒷장에 워크북이 있어 직접 써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아이의 한자학습에 재미있으면서 도움을 주는 친구를 만나
엄마와 아이 모두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