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흔들흔들! 해운대에 지진이 일어난다면? 똑똑한 학교 과학반 2
최영준 글, 신종우 그림 / 살림어린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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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3월 11일 일본을 강타한 규모9.0의 지진으로 인해

지진과 해일, 원자력 발전소와 안전에 관한 궁금증이 증폭되어 있는 시기에

아이들 눈높이에서 풀어낸 지진관련 책이 출간되어서

초등1한년 아들 단숨에 읽으면서 궁금증을 많이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와 피해, 대비 방법가지 지진에 대한 모든 비밀을 파헤치는

멋진 이름의 몽탕흔드옹박사님과 9살의 호기심쟁이 강산이를 따라가며

 지진에 대해 하나하나 배우게 됩니다.

 

"진원의 깊이는 20km이고, 진앙지로부터 1000km 떨어진 해안에 해이리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진에 대한 뉴스를 듣다 보면 진원이나 진앙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진원은 땅속에서 지진이 처음 일어난 장소이고

진앙은 지진이 시작된 진원 바로 위에 있는 땅 위의 장소를 말한다.

 

과학기자가 쓴 책임을 중간중간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 몇 개월 전 일본지진 관련 뉴스를 들을 때 자주 들었던 말...

아들의 질문에 같이 백과사전을 찾아보았던 기억이 나는데

 이 책을 보니 그림까지 쉽고 간결하게 그려져 있어서

이해가 쉽게 됩니다.





지진이 몰고 오는 또 다른 공포, 해일!

 

해일은 바닷속이나 바다 근처에서 지진이나 화산 활동 같은 큰 충격이 일어날 때

생기는 거대한 파도로, 지진이 일어나면 지진파가 바닷물을 흔들며 파도를 만드는데

깊은 바닷속에서는 물의 양이 워낙 많기 때문에 파도가 크지 않지만

육지 쪽으로 가까워지면 파도가 엄청난 높이로 치솟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과학기자가 쓴 책답게  연합뉴스의 한 장면을 실어서 사실감을 더했습니다.





 

지진의 피해가 잦은 일본에서는 지진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첨단 연구 장비들을 실은 지구호를 바닷속 깊은 곳에 설치해서

온도와 진동을 측정하고 지진의 가능서을 예측할 수 있음을 배웠어요.

지구호, 해저 온도를 보여 주는 위성 사진, 해저 지각 온도 및 진동 측정등

아들과 함께 고개를 끄덕끄덕 하면서 집중해서 읽어갔습니다.

 



지진과 해일이 일어났을 때 대피하는 방법을

네 페이지에 걸쳐서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설명하고 있어요.

위기 탈출 넘버원을 애청하는 아들은 TV에서도 배웠다며

식탁밑에서 동생과 실습까지 하네요.







강산이가 지진의 모든 것을 네 페이지에 걸쳐서 다시 한 번 설명해 주고 있어요.

지진과 관련된 어려운 용어들을 쉽게 설명해서 지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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