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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유적 속 신기한 과학 이야기 - 역사와 과학 공부가 한번에 되는
이영란 지음, 정석호 그림, 송영심.손영운 감수 / 글담어린이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엄마한테 이것저것 질문해오는 아들....
"엄마, 가야는 전쟁을 좋아하는 나라였을까요?"
"글쎄...잘 모르겠네"
"아니에요. 철의 나라이기도 했지만 전쟁은 안좋아했어요. 휴....안그랬으면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가 아니라 가야까지 포함
해서 사국시대를 배워야할거예요...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도 삼국시대 옆에 가야는 철갑옷을 입고 말타고 있는 장수만 있잖아
요.."
엄마한테 갖가지 아는척을 하며 신났다....
한지에 대해서 읽고 집에 있는 한지를 직접 접어보면서 어떻게 화살도 못뚫었는지 궁금하다고 물음표를 달고 다닌다.
여행을 많이 다니는 초등 1학년 아들은 이 책에 나오는 유물과 유적지를 거의 직접 보았기에 이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아주 흥미
롭게 읽으면서(오늘 벌써 두번이나 읽었다)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무더운 여름이지만 시원하게 느껴진다.

유물 유적의 역사를 시대 흐름에 따라 차례를 구성하였는데 제목 옆의 한 페이지는 만화를 이용해서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게 했다.

유물에 대해서 친구가 설명해 주듯 말해주고
온돌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전도, 복사, 대류의 과학적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내용 뿐 아니라 편집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 나도 모르게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않고 단숨에 재미있게 읽었다.
앞으로 박물관이나 과학관에 가면 이 책을 가지고 가서 아이들과 수수께끼 놀이를 하면
더욱 의미있는 체험학습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