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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샤를로테 링크 지음, 강명순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5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614/pimg_7634321432573805.jpg)
독일작가의 작품이라 수사가 무슨 독일어인가 생각했다.
아니었다. 수사반장은 그 수사.
요즘 흔치 않은 심플하고 정직한 제목이다.
3천만부 이상을 팔아치우는 독일 스릴러의 여왕 샤를로테 링크의 신작소설이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독일 작가인 그녀는 영국을 무대로 하는 작품을 많이 썼는데 당연히 주인공이 영국인이다.
비공식적인 수사에 나서는 케이트 린빌과 공식적으로 수사에 나서는 케일럽 헤일 반장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나는 콤비는 아니다.
작품은 영국의 스카보로가 주요 배경이다. 스카보로에서 열네 살짜리 소녀들이 실종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한다. 기차역에서 사라진 한나의 실종된 후 종적이 묘연하다. 그 이후 3년만에 실종되었던 사스키아가 시체로 발견되던날 ,또다른 소녀 아멜리가 마트 주차장에서 사라진다. 엄마가 잠시 장을 보러 간 사이 주차장에 세워둔 차 안에서 기다리다 사라진 아멜리는 가출?납치? 사스키아와 별개의 사건일까 동일범이 저지른 사건일까. 공통점은 열네 살 여자아이라는 것.
언론에서는 연쇄납치범에게 '고원지대 살인마'라는 말을 붙여주면서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지만 정작 경찰은 변변한 단서를 찾지 못해 괴롭다. 여기까지는 어느 나라든 다르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 지경
피해자 가족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언론의 행태나 실적에 목매는 경찰조직이나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614/pimg_763432143257380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