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책 -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이동학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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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강렬하다.

쓰레기책. 쓰레기같은 책이 아니라 쓰레기에 대한 책이다.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라는 부제가 없었으면 오해할만한 제목이다.

하지만 가장 담백하고 정확한 제목이기도 하다.

 

이 책은 쓰레기를 다룬다.

저자는 2년의 세계여행동안 61개국 157개의 도시를 돌았다고 한다. 그의 여행의 주제는 쓰레기였다. 쓰레기문제와 그 해결책과 대처법 등을 처음부터 끝까기 다루고 있다. 

말하자면 쓰레기를 찾아가는  세계여행기 이다.

 7개의 챕터에 걸쳐 플라스틱의 기원이나 GPGP(great pacifkc garbage patch), 보얀 슬랫의 오션클린업 처럼 많이 알려진 쓰레기문제의 화두부터 잘 모르던 제3세계나 국가간의 쓰레기를 둘러싼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예를 들면 세계에서 제일 깨끗한 르완다의 키갈리나 독일의 쓰레기를 받아 처리하는 폴란드의 쓰레기산업 등이 그렇다.

생각해보면 이 분 참 대단하다.

 2년동안  세계여행을  쓰레기라는 주제로 한 것이다.

해외여행이라면 맛집 찾고 유명한 관광지 찾고 SNS 잘나오는 명소찾기 바쁜 그런 여행만 생각했는데 그 소중한 시간을 쓰레기문제를 위해 쓴 것이다.

덕분에 우리는 청소년이나 자녀 교육에 꽤나 도움이 되는 한권의  책을 소장할 수 있게 되었다.

 책을 읽고 서로 의견을 주고 받거나 토론을 하기에도 좋다

 이제는 기본상식이 되어갈 전 세계의 쓰레기문제에 대한 여러 접근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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