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의 죄
윤재성 지음 / 새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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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지은 죄를 검사가 받는다? 공명정대하게?
과연 그런 시대를 나는 지금 살고 있는가? 심각하게 고민한 책이다.

힘 있는 자에 관대하고 약한 자를 엄벌하는 죄!!!
법집행의 수단으로써 불법과 위법을 저지르는 죄!!!
대의를 위한 ‘내부고발자’를 경원시하는 죄!!!
정권에 따라 척결의 대상을 달리하는 죄!!!
그 죄를 척결하려는 평검사가 소설에나 존재하는거지, 검찰공화국이라고 흔히들 말하는 지금 현실에 과연 존재할까?
의심을 하면서도 기대를 하게 되는 건 속사정을 모르는 일반국민이기 때문이려니 하게 된다.

지옥에서 벗어나 살기 위해 지을 수 밖에 없었던 어린 시절의 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주인공 순조가 천재적인 비상함과 세상에 대한 무심함으로 무장한채 검사생활을 하게 되지만 얽히고 섥혀있는 검사동일체 속의 검사들의 죄를 밝히고 자신을 변신시킨다는 영웅적인 스토리에 헛웃음이 나오다가 그래도 양심적인 사람이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그런데 나올까? 나오겠지? 나올거야...

“비대해진 특권의식일 뿐입니다. 검사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는 순간 인권은 유린됩니다.”



 <새움출판사 제공 도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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