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링 미 백
B. A. 패리스 지음, 황금진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1/3 읽다가 나도 모르게 뒷부분의 결말을 보고 말았다.
브레이크다운 읽을때도 뒷부분이 궁금해서 근질근질하더니 이번 책도 그랬다.
러시아의 작은 인형 마트료시카
책의 표지에 왜 이 그림일까 했는데 이야기의 전개를 이끄는 매개체였다.

극한 상황에서 이성을 잃고 분노조절장애가 드러나는 주인공 핀과 스코틀랜드 작은 섬에서 알코올중독 아버지를 피해온 레일라, 그리고 레일라이면서 레일라가 아닌 엘런, 스릴 넘치는 숨바꼭질이었다.
p13 경찰에 한 진술이었다. 진실이었다. 온전한 진실이 아니었다.
p51 그리고 결국 나는 거짓말에 갇혔다.
p202 핀은 나를 제치고 엘런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나를 선택해서 예전 인생을 되찾을 가능성도 있는 걸까?

핀에게 죽음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로부터 벗어났었던 레일라의 사랑에 대한 집착이라고 해야 하나?

"사랑은 상상조차 못했던 짓까지도 하게 만들지."

가독성 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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