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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름, 완주 듣는 소설 1
김금희 지음 / 무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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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배우의 추천으로 읽어봤어요.여름이 어울리는 소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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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열린책들 세계문학 21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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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바는 자유의 화신이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사랑 앞에서 머뭇거리지 않으며, 죽음조차 삶의 일부로 껴안는다. “사는 건 지금 이 순간”이라는 신념으로, 그는 매일을 노래처럼, 춤처럼 산다. 반면 ‘나’는 책상 앞에서 세계를 이해하려 애쓰지만, 조르바 앞에 서면 자신의 언어와 사유가 얼마나 무기력한지 깨닫는다.

이 작품의 아름다움은 조르바라는 인물이 단순히 쾌락주의자가 아니라, 삶을 온몸으로 겪어내는 ‘현자의 다른 얼굴’이라는 데 있다. 그가 춤출 때, 우리는 인간이 가진 근원적인 자유를 목격한다. 조르바는 말한다. “삶은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이라고.

결국 그리스인 조르바는 철학과 본능, 사색과 체험, 두 세계의 긴장과 화해를 보여주는 소설이다. 독자는 책을 덮으며, ‘나’처럼 머뭇거릴 것인가, 조르바처럼 불꽃을 껴안을 것인가,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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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 손자병법 - 결단이 필요할 때 읽는 가장 완벽한 전략서
안토니 커민스 지음, 박은희 옮김, 제이 케인 일러스트 / 동글디자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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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내용이지만 누에 획 잘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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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 쏜살 문고
오스카 와일드 지음, 임슬애 옮김 / 민음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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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에 집착하는 우리 현대인의 모습과도 닮은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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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새롭고 낯선 무언가가 일상을 덮쳐 흙처럼 쌓이는 날이 있고, 익숙한 것이 세월의 바람에 사정없이 깎여나가는 날도 있다. 새로운 것과 친숙한 것 모두 삶에 보탬이 될 수 있지만 일상을 떠받치는 건 후자가 아닌가 싶다. 낯선 것은 우릴 설레게 만들기는 하지만, 눈에 익거나 친숙하지 않은 탓에 마음을 편안히 기댈 순 없다. 삶의 무게에 무너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날, 마음을 지탱해주는 건 우리 곁에 있는 익숙한 것들이다. 예컨대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결에 사용하는 보편의 단어야말로 삶을 떠받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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