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파 과학수사대 GSI
오정근 지음, 정은규 그림 / 스토리존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과학수사대란 이름으로 출간된 추리물을 애정하는 별사탕이 제목을 보더니 중력파가 뭔지는 모르지만 읽어보고싶다며 만났던 <중력파 과학수사대 GSI>입니다.

 
중력파의 최초발견과 역사적 여정을 다루고 있는 제 57회 한국출판문화상 저술상을 수상한  < 중력파, 아인슈타인의 마지막 선물>의 어린이 눈높이에서 재구성된 <중력파 과학수사대 GSI>
중력파가 무언지 모르는 아이의 시선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런지 궁금하네요...

 

 

1916년 아인슈타인이 예측했다는 중력파가 실제 2015년에 발견되었답니다.
즉, 아인슈타인의 예측으로 인해 중력파에 관한 연구가 우주연구로까지 이어졌고 저자는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의 일원으로 아인슈타인의 예측이 사실로 검증이 되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했다는 거에요. 
이렇게 과학적 사실에 기반을 두고 과학추리소설의 형식을 빌어 쓰여진 <중력파 과학수사대 GSI>는 이야기를 풀어가는 곳곳에 과학적 내용과 관련된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역사적 사건들도 배치하고 있어, 과학에 흥미 있는 어린이, 특히 우주에 관심있는 학생이라면  푹~~~~ 빠져 볼것 같네요..
 
 그저 과학수사대라는 키워드에 끌려 책을 펼친 별사탕이기에 책을 읽는 동안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고 하는데요.
책을 읽다 좀 더 정확히 알고싶은지 중력과 만류인력의 차이도 검색해보고 고민을 하면서 읽어나가더라구요.
관심이 없는 분야인데 이렇게 책을 통해 새롭게 찾아보니 저는 마냥 신기방기한데요...
아이에게 이런 호기심과 자극을 주었다는 것이 책이 가진 힘이구나싶어 좋더군요~^^


중력파란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지면 물결이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것처럼 우주공간에서 급격한 변화로 인해 그 변화가 우주공간에 물결을 만들어 퍼져 나가는 것이라고 하네요.

별사탕은 이 중력파의 존재를 예측한 아인슈타인도 대단하고,  이를 검증하고 측정하기 위해서 연구를 계속하고 결국 '라이고'라는 거대한 레이저 간섭계 장치를 만들어 약 13억년 전 우주에서 충돌한 거대한 블랙홀 두개가 만들어낸 중력파가  2015년 9월 14일에 지구에 도달한걸 감지해냈다는 현재의 과학자들도 정말 존경스럽기 그지없다는데요..

이런 과학자들이 선구자들이 있어 세상이 변화하고 발전하는거란걸 자연스레 깨닫게 되었지싶어요..

 


중력파를 이용해 우리는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별들을 관측할 수 있는데,  빛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광학망원경으로 관측이 어려운 블랙홀의 존재도 입증 가능하다니 책에서 이야기하는것처럼 미래엔 블랙홀의 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게 가능할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중력파 과학수사대GSI>는 블랙홀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2115년의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웜홀을 이용한 시간여행을 통해 중력파를 연구한 실존과학자들의 이론들을 만나도록하고, 중력파에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어요.

 



별사탕에게 가장 인상적인 페이지를  뽑아보라니 아인슈타인 박사가  보자기와 구슬을 이용해 중력파를 설명해주는 장면을 골랐는데요.  
이유는 가장 이해하기 쉽게 설명된 페이지였기 때문이라고 해요.

 

<중력파 과학수사대 GSI>는 생소한 과학적 이론을 다루고 있기에  별사탕이 꼽았던 페이지처럼다양한 자료와 그림설명등을 첨부해  어린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어 좋았구요.

우주과학자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권한다는 별사탕입니다.

 

<중력파 과학수사대 GSI>를 통해 중력파에 대해 맛보기했으니 별사탕과 함께 <인스텔라> 관람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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