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머나먼 곳 생각하는 숲 15
모리스 샌닥 글.그림,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공주니어, 생각하는 숲, 모리스 샌닥, 아주 머나먼 곳
 

그림책 역사에서  20C 가장 뛰어난 그림책 작가로 평가받는  모리스 샌닥.

그의 대표작으로는 영화로도 만들어 졌던《괴물들이 사는 나라》와 《깊은 밤 부엌에서》 등이 있죠.

아이들의 마음을 잘 끄집어내 적절히 표현하고 글과 그림이 어우러지는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며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모리스 샌닥의 작품들은 

그를 전세계 어린이와 어른이 모두 사랑하는 세계적인 작가로 만들기에 충분하지요... 

저도 아이들 어렸을때 모리스 샌닥의 작품을 함께 읽으며 좋아했던 기억 있어 공감한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시공주니어의 생각하는 숲 시리즈로 만난 '아주 머나먼 곳'은

수 많은 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모리스 샌닥 다운 책이라 불리며 오랜 시간 사랑받은

그의 첫번째 작품이라기에 반가운 맘으로 읽어봤어요~~~ ^^

 

역시~~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흐믓~한 엄마미소 짓게하내요...

 

   

 
마치 연극의 장면을 나누듯 파트를 나누어 보여주는 아주 머나먼 곳...
담백한 그림만 보고 있어도 따뜻함이 묻어나고 이야기가 그려져
글없는 책이였어도 좋았겠다...싶은 생각 잠시 해봅니다.....
 
도대체 아주 머나먼 곳은 어디일까요?? 몹시 궁금해 지내요...
 
 
이책의 주인공 마틴의 표정을 보세요....
누구나 경험해 봤을 상황에, 지금 마틴의 마음이 짐작되지 않나요??
 
 
자신의 질문에 답해주지 않는,...(엄마의 입장에선 잠시 미뤄둔~~이겠지만...)
집을 떠나 아주 머나먼 곳으로 가겠다고 나선
맹랑한 마틴이 왜 전 귀엽기만 한건지...ㅎㅎ
 
 
그렇게 떠난 길에서 만난 참새랑 말이랑 고양이 친구들~~~~~
그들과 마틴은 각자가 생각하는 아주 머난먼 곳 이야기를 나누죠...
 
  
 
서로 의기투합해 아주 머나먼 곳을 찾아 나선 마틴과 친구들...

마틴은 바라던 대로 자신의 질문에 대답해주는 이가 있는 아주 머나먼 곳을 찾은 걸까요?
참새와 말과 고양이도 각자가 생각하던 아주 머나먼 곳을 찾았을까요? ㅎㅎ

 
 
ㅎㅎㅎ  이 한컷의 그림만으로도 결과가 어떤지 알 것 같내요...
모리스 샌닥은 담백하지만 집중하게 하는 그림과 간결하지만 공감할 수 있는 글로
질문 많은 아이 마틴의 마음을 잘 표현해주고 있어 읽는 내내 미소짓게 한답니다...
동화가주는 편안함과 따뜻함 흠뻑 느끼며....
지금 내가 그리는 아주 머나먼 곳은 어딜까? 생각해보는 시간가져보니 
딸들과 함께 읽으며 지금 아이들이 생각하는 아주 머나먼 곳에 대해 이야기 나눠봐야겠다 싶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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