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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톈 교수의 중국 남녀 엿보기
이중텐 지음, 홍광훈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이책의 제목을 보고 애로틱한 사랑이야기이거나, 멜로드라마틱 하거나, 어느것이든 이국적인 재미가 있겠다고. 생각하고, 이중텐 교수님의 특유한 필치가 어떻게 풀어가는지? 궁금하기도 하여. 구매하여 읽었습니다.
중국도 우리나라와 별반 다른것이 없고. 인간 계층별 성격 묘사와 남여간 심리묘사를 풀어쓴 솜씨가 입이 벌어질 정도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녀간의 건전한 사귐이 아쉬운 전통사회의 내막을 파헤친 점도 돋보였습니다. 남자들의 군자인척, 영웅인척, 여자를 무시하는 부류와 여자에게 삶을 의존하는 나약한 모습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뭏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중국의 전통 사회나, 우리나라의 전통사회나, 닮은점이 많기 때문에 내가 이해하기가 쉬웠던 같습니다.
지금은 품인록을 읽고 있는데, 중국의 영웅호걸들의 이야기속에 남여의 관계도 녹아있는것 같습니다.
리뷰의 뜻도 모르고 리뷰를 쓰게 된것이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