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하게 몸부림치며 부서지는 죽음도 있는가 하면 정현처럼 비누장미같이 오래 거기 있는 죽음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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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고르는 여자들 미드나잇 스릴러
레슬리 피어스 지음, 도현승 옮김 / 나무의철학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970년대에 출판됐다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2018년대 소설이라니....20세기에나 참신하다고 봐줄 수 있을 법한 착한 남자들에게 구원받는 조금 당차고 아리따운 여자들의 이야기. 유니콘남마저 주인공 목숨이 위태로울때 태연하게 절친의 다리가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그야말로 구닥다리 사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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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일찍 보내고 혼자서 딸을 키우는 작가인 아버지와 똑똑하고 야무진 딸의 이야기에요. 버블경제기에 출판된 책이라 당시의 부유함과 그 부유함을 기반으로 한 버블경제 특유의 철학적 사유를 가볍게 가미해서 읽으면서 생각하기에 좋습니다. 지금 읽어도 낡지 않은 사고관이나 사유거리, 어쩐지 노스탤직한 예술적이고 쓸쓸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유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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