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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위스키 성지여행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윤정 옮김, 무라카미 요오코 사진 / 문학사상사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다 읽고난 뒤 선물해 주고픈 책들이 있다. 이 책 역시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이유를 들어보자면 1.분량이 작다 2.쉽게 읽힌다 3.재미있다 이다. 이러니 주는 사람도 부담없고(물론 책값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받는 사람도 부담 없으니 얼마나 좋은가~! 정말이지 다 읽는데 40분도? 게다가 너무 재미있어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분량이 작다보니 다읽고 산뜻한 기분마저 들었다.
우연히도 먼 북소리(그전의 하루키 여행문)를 읽고 이 책을 읽게되었는데 먼 북소리가 조잡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책은 간결하다. 역시 하루키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글이 산뜻해지고 간결한 맛이있다. 특히 후기를 대신하며에 쓴 글은 넘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