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전은 본편 초반으로 돌아가 강현이 시점에서 입덕부정기가 펼쳐지는데, 다 아는 얘기지만 이때 이런 거였군하며 보는 아는 재미가 있었어요. 본편은 소개에 나온 대로 구작을 다시 쓰신 전면개정판입니다. 개그물이 꽤 취향이라 구판은 개그감이 더 강했다는 예전 팬들 리뷰에 아쉬움이 좀 있었지만, 이전을 모르고 보니 개정판도 제법 유쾌했어요. 동양풍 시대물, 궁중물을 배경으로 적당한 쌍방삽질물, 달달한 연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