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히 제목에 등장한 하비비가 주인공이 아니라는 반전이 있는 작품입니다. 마냥 귀여운 표지에 19금 표시가 있어 미심쩍게 시작했는데 십구금 벨이라는 장르적 정체성에 매우 충실하고요. 본편은 다들 부르짖는 것처럼 하루가 너무 귀엽고 능소는 짠해서 둘을 응원하며 보게 되더라고요. 외전에선 드디어 아기토끼들과 함께 완벽한 가정이 만들어진 걸 확인하니 제가 다 흐뭇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