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 취미가 절실해서 - 퇴근하고 낭만생활
채반석 지음 / 꿈꾸는인생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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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깟 취미가 절실해서

퇴근하고 낭만생활

글 채반석


변신 합체 로봇을 좋아하고 취미는 프라모델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수집 생활 7년차이고 사회생활 8년차인
직장인이라고 한다.

사회적인 상식선에서는 로봇 장난감이 허용되는
나이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이기에
나이들어서도 장난감을 사는 것으로
애 취급을 받기 싫어서 숨겼던 적도 있지만,
이제는 낭만을 알기에 숨기지 않는다.
호구 취급 받는 것도 오히려 좋다고 한다.


물건은 나를 닮아있다고 한다.
브랜드, 색깔, 가격대, 성능, 디자인이
필요한 이유에도
취향이나 나의 일부가 스며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건을 버리는 것도 정을 떼는 것이라고 한다.


조립 장난감의 완성은 사진이라고 하는데
프라모델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만든 결과물을 SNS에 올리며
자랑하기도 한다.
로봇을 도색이나 개조를 해서 예쁘게 만들거나
포토샵으로 꾸미거나 한다.
그러는 동안 시간은 금방 간다.

하지만, 그 재미있는 프라모델 조립도
지루한 때도 있다고 한다.
빨리 완성품을 보고 싶은데
부품 하나 하나 다듬는 작업이 지루하다고 한다.
좋아하는 취미를 하는 것에도
단조로운 부분이 반복되거나
똑같은 작업이 반복되는 것은 피할 수 없나 보다.
하지만 수많은 반복 작업과 경험으로
실력을 만드는 것이고
언젠가는 독창성이라는 것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중고거래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같은 취미 물품은 수집품이라서
생산시기를 놓치면 구하기 어렵다.
한번 생산하면 수요층이 거의 다 구매를 해버려서
새제품을 살 수 없는 상황이라
중고거래에서도 가격대가 높다고 한다.
돈이 없어서 못사는 사람보다는
세상에 없어서 못사는 사람들이 많다.



로봇을 직접 도색도 하며
그림도 잘그려서 로봇 그림도 즐겨그리던
로봇을 좋아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한번 쯤은 봤었다.

취미에 오롯이 몰입하면
생각을 비우고 일과 거리를 두는 시간이 생기니
오히려 일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챗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서
나를 즐겁게 만드는 취미는 필요한 것 같다.

즐겁자고 하는 일에 돈을 들여 장비를 사고
시간을 들이는 것,
그 것이 아까운 게 아니라
본인이 즐거우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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