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모르는 진실김하연 장편소설 윤이의 자살, 그 후 7개월이 지난 시점에서제갈윤이라는 이름으로 나경 고등학교 관련 사람들이모두 볼 수 있는 오픈채팅방에 편지를 공개했다.엔진시네마 동아리 부원 4명에게 보내는 편지였다.그 편지에는 윤이의 죽음과 관련된 일들이 쓰여졌다. 윤이는 작년 11월에 엄마가 사고로 돌아가셨고그 후 혼자였다. 같이 사는 가족이라고는 엄마와 강아지 봄이 뿐이었다. 윤이를 학원으로 태워주겠다는 엄마는 그 길에서 앞에 차가 안가서 막혀있었는데,윤이 엄마가 경적을 누른 줄 알고어떤 문신남에게 당해서 쓰러져 사망했다.그리고 올해 3월에 윤이는 자살을 한 것이다. 편지 내용에는 진실이 담겨있었다.경적을 누른 것은 윤이 엄마가 아니라그 뒤,뒤 차에 있었던 소영이라는 것, 그리고 윤이 엄마의 차사고 2개월 후에 엔진 시네마 부원들이 모여 술을 마신 날,우진과 성규는 자고 있는 윤이의 스웨터를 올려사진을 찍고 퍼트렸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때 당시 노래를 듣고 있었던 윤이도엄마가 경적을 울려서 싸움이 벌어졌다고 생각했다. 다들 피해자인 윤이 엄마를 보고앞차가 안 갔다고 경적을 눌렀으며,경찰에 신고해야지 못참고 차를 내렸다는 말들을 했다. 경적을 누른 것이 잘못이 아닌데피해자에 대해서만 말들이 많았던 것이다.한 사람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보다주변의 시선을 더 신경쓰며 자신의 안위를 더 걱정하는 부분이 있었다. 윤이가 죽기 전에 남긴 네 통의 편지를 동호에게 전달해달라고 남겼다.그리고 그 편지를 받은 동호는2학기 개학날 몰래 전달했지만,변하는 것이 없어서 단체채팅방에모두에게 공개했던 것이다.하지만 담인선생님은 윤이가 쓴 편지가 아니라동호가 썼다고 생각한다. 경적을 누른 것은 소영이라는 것을 동호가 목격했으며엔진시네마 부원들이 모여 술을 마신 날, 동호는 술에 취해 먼저 잤지만 우진과 성규가 하는 말들을들었고 아닌줄 알았지만 그 사진이 퍼지고 있다고 들었다.동호는 윤이를 정말 좋아했으며이 사실을 말할까 고민했지만 말했더니 윤이가 피했다고 했다.그리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후 한달 뒤 윤이가 자살했다.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였다면 좋았을텐데.포기하고 싶은 오늘을 버티게 하는 건 그저약간의 다정함인데.p.177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람들에게 조금 더 다정하게 대한다면작은 행동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