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하고도 사소한 기적
아프리카 윤 지음, 이정경 옮김 / 파람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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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하고도 사소한 기적

아프리카 윤 지음
이정경 옮김


맨해튼은 사실 나처럼 유명하고 외로운 사람들로 가득 찬
도시다. 사실 가장 외로운 사람들이 가장 유명한
사람들이기도 하다.p.55

저자는 카메룬계 미국인으로
TV 쇼호스트 진행자이며 사회활동가이다.

저자는 혼자임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누구보다도 외로웠으며
정말 잘 지내고 싶은 사람들과의
관계 유지도 못하며 우울했다고 한다.
그리고 폭식도 반복하여 113킬로그램까지 쪘었다.



자네에, 너어무너어무 뚱~뚱~해!
내 앞의 할머니는 단도직입적으로,
내 몸은 이런 빵을 먹으면 안 된다고 말하고 있었다.
할머니의 영어는 썩 유창하진 않았지만,
전달력은 확실했다.
p.69


어느날, 저자는 한인 마트에서 한국인 할머니에게
뚱뚱하다는 말을 들었다. 할머니는 자신의 빵을
강제로 빼앗아 빵집 아주머니에게 돌려주기까지
했다고 한다.
저자는 그 모습에 오히려 애정을 느끼고
할머니에게 그럼 대체 뭘 먹어야 하냐고 물었다.
할머니는 한국음식이 최고라고했다.

그 이후로 꾸준히 할머니와 한인마트에서 만났다.
한국 할머니는 서툰영어로
아프리카의 젊은 여성에게
한식을 가르쳤다.

할머니를 만난 후 첫달에 13kg를 감량했고
1년만에 50kg이 빠졌다.
그리고 한식은 인생푸드가 되었다.


음식과 운동으로 정신치유를 하고
과거의 상처로부터 치유를 원했다.
상담사와 치유 과정의 맨 마지막인
연애 분석을 시작했다.

상담을 통해 연애방식의 문제점을 깨달았다.
알고있으면서 그 행동을 반복하기도 하지만
점점 나아졌다.
더이상 외롭지 않고 혼자 있는 시간의 질이 개선됐다.


한국 할머니를 통해서 공복에 따뜻한 물을 마시는 습관도
들였으며 차를 마시기도 했다.
생강과 계피, 다른 재료로 약재를 만드는 법도 배우고
거의 모든 음식에 마늘을 사용했다.
곷감도 먹었으며 초록색의 채소도 많이 먹었다.
그리고 항상 김치를 먹었다.

저자는 고기도 먹지 않고 비건으로 바꾸었다.
김치만 빼면 비건이었다고 한다.

한식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자신의 삶이 변화했다.
회복과 치유를 위해서는 균형잡인 삶이 우선이라고한다.


저자는 한국계 미국인 남편을 만나 가정을 이루어
하와이에 거주하면서 한국과 카메룬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한국 할머니 한 사람으로 인해
한국 음식을 알게 되고 한국 문화를 알게되었다.
건강도 되찾고 균형잡힌 삶을 살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계 미국인 남편도 만났다.

저자에게 그 한국 할머니는 천사였다.
우연하고도 사소한 기적으로
외로운 삶에서 균형잡힌 삶을 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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