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벌이의 이로움 - 일어나자, 출근하자, 웃으면서
조훈희 지음 / 프롬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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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의 이로움
조훈희 지음

저자는 4번의 퇴사와 이직을 통해 다시 5번째 회사를
다닌다. 맞벌이 부부이며 자녀들도 있다.
힘들어서 퇴사 생각을 하고 있는 회사원들에게
퇴사는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과
출근길에 뛰지 않기 등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중간에 끼인 83년생 조과장으로서 회사 생활을
어떻게 해왔는지 경험들이 녹아있어서 재밌게 읽었다.
회사 돈은 어떻게 써야하고, 나를 험담하는 직원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등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다
겪어보거나 고민하는 것들이어서 공감이 갈 것이다.

카톡 보낸 메세지 삭제 하기 기능이 없는 시절,
팀장님 흉을 보려는 카톡을 동료에게 보낸 줄 알았는데
팀장님께 잘못 보낸 에피소드가 재밌었다.
그나마 욕이 들어가지 않고 가벼운 얘기라서 다행이었다.
카톡 메세지를 착각하여 잘못 보내는 경우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 다른 직원 흉 보려는 카톡을
바로 그 당사자에게 보낸다면 아찔하겠다.

제일 안전한 것은 회사 직원들은 아무도 내 편이 없다고
생각하며 다른 사람 흉을 보지 않는 것이다.
어떻게든 그 사람 귀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회사에서 화가날때 이면지에다 적고
파쇄기로 갈아버린다고 한다.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사내정치에 대해서도 누군가가 자신의 라인으로
영입하기 위해 학연,지연,혈연 혹은 어느 지역
어느 학교 출신인지 혹은 종교, 정치 에 대한 질문을
할때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하게 답변하는 센스로
무소속을 유지하는 것도 흥미로웠다.

저자는 회사에서 오래 살아남는 비법 세가지를 말해준다.
1. 혼자 모든 감정을 떠안고 힘들어하지 않고 남들에게 풀기
2. 새로운 일을 하겠다고 들썩이지 말고 하던 일이나
차분하게 잘하기
3. 조용히 한자리를 지키기

혼자 꾹꾹 참고 삭히면 자기만 마음고생하는 것 같다.
어떤 상사를 보면 본인 기분에 따라서 회사 분위기가
달라지고 직원들에게 화도 잘낸다. 그래서 장기근속하는
것인가보다. 독한 사람들이 더 많이 살아남는 곳 같다.

회사가 다니기 싫을 때는 연차를 내어 다른 일을
해보라고 한다. 공사장 막일, 대리운전, 택배 상하차,
서빙 등 해보면 지금의 회사에 충성을 해야겠다고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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