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힘겨운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 상처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최광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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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힘겨운 당신을 위한 관계의 심리학
최광현 지음

이게 바로 가족입니다. 끝없는 상호작용 속에서
상대방의 감정이 나에게 옮겨지고, 그 과정에서
내가 경험하지 않은 아픔과 슬픔, 고통도 전달됩니다.
그래서 도대체 무엇 때문에 힘든지 모르면서 갈등하게 되고,
애증으로 뒤엉킨 관계로 이어지는 것이죠.
p.52

어디에서나 눈에 보이지 않는 규칙이 있다.
한 사람이 한 걸음 다가가면 상대방은 물러서게 되는데
기존에 유지되고 있는 균형을 깨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하나의 체계 안에서 관계의
변화를 일으키려면 항상성의 변화를 전제해야 한다.

나의 어린시절과 자라온 가정 환경은 중요하다.
불행한 가족 관계를 경험한 자는 성인이 되어서
과거를 재연하려고 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과거의 아픔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은 원가족의 환경을
객관화하여 볼 수 있어야하며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배워야한다. 목표만 갖고 이룰 수 없다.

가족 안에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바뀐다. 가정환경과 어린시절 부모와의 상호 관계는
친밀한 관계를 맺을 때 많은 영향을 준다.
어떤 사람을 보면 부족함 없이 사랑만 받고 자란 것 같이
밝아보이는 사람이 있다. 그것이 그 사람이 가진 돈과
여유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자라온 환경이 만든 것이다.



자아분화가 높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으로인해
짜증이 나거나 마음이 불편할 때 인내하고 감내합니다.
그러나 자아분화가 낮은 사람들은 즉각적이고 과도하게
반응해서 걸핏하면 신경질을 부립니다.
p.83

가족이 화가 나 있거나 불안해도 가족들로부터
정서적으로 거리를 두어 나를 지키고자 하는 것,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것이 건강한 자아의
힘을 가진 사람이다.
삶이 고되고 예민할 때 가족에게 가장 쉽게 화를 내게
되는데 화내는 감정은 가족에게는 쉽고 타인에게는
하지 않는 것이라면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는 것 같다.
이제는 가족이라고 쉽게 화를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조절할 필요성을 느낀다.

저자는 한세대학교 심리상담대학원 가족상담학과
주임교수이자 트라우마 가족치료 연구소장이다.
이 책은 가족의 문제를 개인의 성향보다는
가족이 처한 구조적인 문제일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 가족의 하위체계와 경계선이 어떤 구조로
되어있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어린시절 부모와의 관계가 어땠으며, 성인이 된 후에도
사람을 대하는데 같은 패턴이 반복되어 갈등을 유발하고
있지 않은지 살펴 볼 수 있다.

상대방 탓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상처를 먼저 알아야
어린시절 느꼈던 부정적인 감정들을 건강하게 표출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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