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쓰고 있네황서미 에세이 그녀의 사랑에 대한, 수녀원에 대한, 직업에 대한,가족에 대한 그녀의 경험이 녹아든 글이다.본인 조차도 결혼을 5번하고 이혼을 5번 할 것이라고생각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인생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는 것 같다.일반인들은 쉽게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경험한 작가의글이 흥미로웠다. 작가의 에세이가 마냥 웃기지만은 않다.마음 한구석에 씁쓸함이 느껴지고아픔도 들어있는 딱한 이야기다. 20살 초반에 수녀원에 들어가서 자고 싶을 때 못자고먹고싶을 때 못먹는 공동생활을 한 것들,수박으로 싸우는 수녀님들을 보며 이 곳에 오래 있으면수박 하나로 치사해질 수 있겠다고 느꼈던 것,사회생활을 한번도 해본 적 없어서 오히려 괴짜가 많은 할머니 수녀님들에 대한 이야기 등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결국 수녀원에서 나와서 결혼과 이혼을 5번이나 하고아이도 낳게되었지만 말이다. 결혼 할 때마다 상대방은초혼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결혼식에 친척 대행을 해주는 하객알바를 썼다는 일화도 신기했다. 작가가 30대 시절에는 회사에서 거래처와 회식을 할 때,성추행을 당했던 것이 자연스러웠다는 것도 충격이었다.'치킨대학'회사도 언제 어디서나 보고를 해야했다는 것과주말도 없이 일했다는 업무강도에 충격적이었다. 영어 유치원이 새로 시작되었을 무렵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던 것, 과일 쥬스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 등여러가지 일을 했던 것 같다.작가의 다양하고 고단하기도 했던 경험들이 녹아든 에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