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뒤에 오는 것들 - 행복한 결혼을 위한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들
영주 지음 / 푸른숲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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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뒤에 오는 것들
영주 지음

화를 표현하지 못하고 분노를 억압하는 태도는 나를
우울하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였다. 감정은 자신의
본질을 찾아가는 열쇠이자 나를 이해하고 돌보는 핵심이다.
p.102


이 책은 '며느리 사표' 저자의 두 번째 에세이다.
며느리이자 아내, 엄마로서 힘겹게 살아가는 여성들을
위한 책이다.

엄마를 생각할 때 희생 혹은 헌신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엄마들은 항상 자신이 좋아하는 것보다
자녀들 혹은 남편이 좋아하는 것들을 먼저 생각한다.
자신보다 가족을 우선시한다. 이런 엄마의 모습을
보고 자랐으니 결혼을 해서 좋은 아내, 좋은 며느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것 같다.
세상에 모든 엄마들이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본인을 먼저 챙겼으면 좋겠다.

저자는 시부모와 8년의 시간을 함께 살았다.
시어머니가 화를 냈던 적은 단 한번 뿐이었고,
항상 며느리의 건강을 걱정하며 힘든 일은 시키지
않았다고 한다. 고부갈등도 없었다.
갈등이 없었지만 '며느리사표'를 냈다는 것이 놀라웠는데,
그럼에도 마음속에 거부감이 느껴졌다고 한다.
서운함과 불만을 감추고 항상 천사같은 모습만
보이고 싶어하는 시어머니와 속마음을 터놓고
얘기하지못했다.
서로에게 감정을 터놓지 못한 채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의무만 다했는지 모른다.

저자는 남편의 외도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경제적으로 독립된 상태가 아니었을때는
이혼이 두려웠지만, 2000만원을 모았을 때부터
이혼을 선택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남편의 잘못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순 있지만, 그것과 별개로
좋은 점도 있다고 생각하며
서로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신뢰를 쌓아가는
중이다.
부부 관계는 예금 통장처럼 꾸준히 예금을
해야하는 것이며, 인출은 줄여야한다고 말한다.
부부 관계에서 사소한 것이라도 감정을 표현하고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력해도 개선되지 않을 때는 언제든지
이혼을 선택할 수 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사소한 것에 대해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상대방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것은 나 스스로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 있음을 뜻하는 것일 수 있다.
나 자신을 사랑해야된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할때, 상대방도 똑같이 나를 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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