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생긴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모두 친구 - 서툰 어른이 된 우리에게, 추억의 포켓몬 에세이
안가연 지음, 포켓몬코리아 감수 / 마시멜로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로 생긴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모두 친구

안가연 지음

 너무 한 가지에 몰입했을 때에는 주변이 보이지 않는다.
그럴 때는 잠시 스톱 버튼을 누르고, 나를 편안하고
아늑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소박한 순간들을 떠올려 보자.
 우리 인생에는 꿈이나 목표 말고도 중요한 것들이 많으니까.
p.57

 시간이 지나고 나면 바로 눈앞에 있을 때는 거대한
벽처럼 크게만 보였던 문제가 누구나 쉽게 열 수 있는
작은 문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었다.
p.108


 저자는 코미디빅리그 소속 개그우먼이자
츄카피라는 필명으로 네이버 웹툰 '자취로운 생활'을
연재하는 작가이다.

  어린 시절 포켓몬을 보고 자라서 더욱 친숙하고
호감이가는 책이다. 곳곳에 포켓몬 캐릭터들이 있어서
보는 즐거움도 있다.

 삶이 힘들 때 읽으면 좋을 것 같다.
 한 문장 한문장이 위로가 되어 천천히 읽고
 마음에 새기고 싶다.

 걱정하기보다는 그저 순간 순간을 온전히 즐기기,
근심 걱정 모두 다 지나고 나면 작은 문에 불과하다는 것,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는 말을 건내기,
힘내라는 말보다 포옹을 해주기,
나의 우울함과 외로움, 연약함을 모두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포용하며 자신을 사랑하기,
 말하지 않으면 모르니 나의 영역에 과도하게 침범하는
사람에게 선 넘는다고 말하기,
힘든 사회 생활로 마음이 좋지 않을 때 읽으면
힐링되는 글들이다.

 하나하나 지적하며 다른 사람의 잘못된 점을
따지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때로는 알면서도
모른척하는 것이 정답일 때가 있다고 한다.
서툴거나 부족한 모습을 보여도 믿고 기다려주는
것은 많은 애정과 관심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한다.

나 또한, 주변에 꼭 한명 쯤은 있는 사소한 것 하나 하나
지적하는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반면에, 나에게 애정과 관심을 주며 부족한 모습도
기다려줄 줄 아는 나와 함께하는 사람이 있기에
세상은 견딜만하다.
누군가를 정말 사랑한다면 부족한 모습도 믿어주고
기다려줘야한다.

 걱정이 많고 삶이 힘들 때 읽으면 마음이 가벼워지는 책이다. '우리는 모두 친구' 처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