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건의 엄지장갑 이야기 - 아직도 벙어리장갑이라 부르세요?
원종건 지음 / 북레시피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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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건의 엄지장갑 이야기

원종건 지음

모든 일에 감사함을 찾으면 어떤 일이든
긍정적으로 해석하게 되고, 또 겸손하려고
노력하면 어떤 일이든지 평정심을 가진 채로
일할 수 있게 된다.
p.23

저자의 여동생은 태어나자마자 심장에
구멍이 발견되어 어쩔수없이 스웨덴으로
입양보내졌고, 아버지는 병으로 세상을
일찍 떠났다. 듣지도 못하고 볼 수도 없는
어머니는 종건이도 입양을 보내려고 했는데,
기적처럼 같이 살게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또, 기적처럼 이 가족은 방송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고 어머니는 각막 이식 수술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어머니는
"우리도 더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자"고
말씀하시고 장기 기증 서약을 하셨다.
그래서 저자는 더 좋은 세상이 되도록
꾸준히 나눔과 봉사와 선을 행하는 분이다.
자라오면서 쭉 가난했지만 그런 삶을 통해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긍정 에너지와
사랑을 전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설리번 활동이다. 대학생 때
청각장애인을 위해 무엇을 바꿀 수 있을지
고민 하다가 같은 마음을 품은 사람들이 모여
엄지 장갑 프로젝트나 1일1수화 라는
페이스북 콘텐츠로 수어를 가르치는 활동
등을 한다.

벙어리 장갑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단어이다.
엄연히 '벙어리'와 '장갑'은 다른 뜻이다.
벙어리는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농아를
낮춰부르는 말이다. 그래서 이 단어는 청각
장애인의 가족들은 절대 입에 담을 수 없다.
그들에게는 '벙어리 장갑'이 불편한 단어였다.
그래서 저자는 어떤 단어로 대체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엄지장갑으로 부르자는 프로젝트를
만들게 된다. 앞으로는 엄지장갑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아져야한다.

비장애인들은 평소에 장애인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장애인들과 소통하고 함께
더불어 사는 것에 큰 관심이 없는 것 같다.
수어 통역사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터무니 없이
적고, 청각도우미견을 육성하는데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데 예산이 부족한
어려움이 있다는 것 등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장애인을 도와줄 수 있는 것은 많다는 것을
알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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