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라 만세!!!!!!!!

남성해방대작전 1
이미라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3월

아~난 정말 이미라샘이 좋다..내가 사는 이 세계와는 너무 다른 정 반대의 남녀상이라 왠지 이질감이 느껴졌다. 그러나 역시 미라님은 예술만화가다 (이말은 내가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다. 미라님 만화는 예술만화라고..^^) 난 수하도 너무 좋고-꼭 나같다-슬픈 눈빛의 가네샤는 정말로.....미라님 만화에서 주인공들의 나레이션과 고뇌(너무 거창한가?)는 정말 내겐 하나하나가 가슴에 스며든다. 미라님!사랑해요! ~안양에서 불멸팬이~

수능용 읽을거리

왜 사냐고 물으면 - 한샘 미네르바 문고2
윤구병 외 엮음 / 한샘(주) / 1993년 4월

이 시리즈의 기획 의도가 프랑스의 끄세주 문고 등을 우리나라에서도 내고 싶었다 어쩌고 하였던것 같은데, 수능 준비하는 고교생들 읽을 자료거리로는 철저하다. 이 시리즈를 정독한다면 왠만한 언어영역이나 각종 지식거리가 필요한 시험에는 정말 확실히 대비가 될 듯 하다. 하지만 그 이상의 문고로 자리잡기에는 내용이나 깊이가 한참 부족하다. 이 책만을 위해 새로 쓴 글이 없는것도 그렇지만, 원래 있던 학술서들을 인용하면서조차 고교생들 수준으로 수정을 가한것은 결정적으로 책 수준을 떨어뜨린 것 같다. 결국 수많은 수능 대비용 책들과 별로 다를 게 없다. 아깝다. 이왕 낼려면 진짜 끄세주 정도 수준으로 크게 일을 벌려봤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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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밌다.만화보고 이렇게 웃어본 적은...

빨강머리 앤 1
김나경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8월

진짜 재밌군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봤는데 입이 다물어지질 않아요!! REAL 그 자체인 앤의 사는 모습하며 경악스런 뚜그닥 뚜그닥 띠리링 띵띠리 빵데라쇼의 효과음들 (빵데라쇼 같은 이런 생생한 낱말들은 도대체 어디서 상상해 낸 것일까요???!!!!) 도시락 준비에 하루해가 저무는 앤의 엄마...고개를 들어야 위를 볼수 있는 꽃나경...

각 회의 제목 등에서 너무 패러디를 차용한 유머는 좀 거슬려요. 개그 콘서트 식의...하지만 아직 <사각사각>은 읽지 못했지만 빨리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마구 듭니다. ~~가나마 보바~~

이거 너무 상투적이다

네 멋대로 해라 2
나예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1월

가장 공식과 속없는 감정의 길로 빠져들기 쉬운 소재가 고등학생들 학원물이다...늘 나오는 캐릭터 나오고, 그들이 하는 행동패턴도 이미 패턴이다. 이 만화도 거기에 걸린것 같다. 개성화에 실패하고 조금 받은 듯한 감동도 책덮고 생각하면 금방 사라진다. 나예리님의 출세작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흔해서 잘 모르겠다. 학원물은 이래서 극과 극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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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재미있는 단편이 또 있을까???!?!?!?!!?!?!?!!?!!!!!!!

아이스 아이스 베이비 - 이유정 단편집
이유정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6월

유정님은 장편보다 단편에서 더 일등이시다! 바람둥이 선우환이 드디어 임자 만나는 이 단편은 내맘대로 순정사상 최고 재밌는 단편으로 후회없이 꼽는다! 이유정님 만화는 정말 재밌다. 너무 흔히 쓰는 말이긴 하지만 정말 눈을 뗄 수가 없고 둘이 읽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 이민을 가더라도 이 만화는 들고 가야 한다. 친구에게 빌린 윙크에서 읽었는데 그래서 요새 윙크를 껴안고 산다. 그저께 세뱃돈 받은걸로 얼른 장만하러 가야겠다!!! 유정님을 사랑하는 만화팬 여러분! 세벳돈은 낭비하지 말고 이런때 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