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용 읽을거리

왜 사냐고 물으면 - 한샘 미네르바 문고2
윤구병 외 엮음 / 한샘(주) / 1993년 4월

이 시리즈의 기획 의도가 프랑스의 끄세주 문고 등을 우리나라에서도 내고 싶었다 어쩌고 하였던것 같은데, 수능 준비하는 고교생들 읽을 자료거리로는 철저하다. 이 시리즈를 정독한다면 왠만한 언어영역이나 각종 지식거리가 필요한 시험에는 정말 확실히 대비가 될 듯 하다. 하지만 그 이상의 문고로 자리잡기에는 내용이나 깊이가 한참 부족하다. 이 책만을 위해 새로 쓴 글이 없는것도 그렇지만, 원래 있던 학술서들을 인용하면서조차 고교생들 수준으로 수정을 가한것은 결정적으로 책 수준을 떨어뜨린 것 같다. 결국 수많은 수능 대비용 책들과 별로 다를 게 없다. 아깝다. 이왕 낼려면 진짜 끄세주 정도 수준으로 크게 일을 벌려봤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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