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로버트 제임스 윌러 지음 / 시공사 / 199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실제로 이런 사랑이 있었더라면 슬프고 아름다웠으리라. 하지만 썩 나쁘지 않은 이야기와 소재를 다분히 하이틴 로맨스 풍으로 볶아낸 작가의 능력이 많이 아쉬운 소설이다. 술술 이어지는 그럴듯한 문체는 이성적인 듯 가장하지만 더욱 더 감성적이고 은근히 읽는 사람을 감동하도록 유도한다.

로버트 킨케이드와 폭풍같은 사랑에 빠지는 중년의 여인 프란체스카. 이 소설은 한때 굉장한 인기를 끌었고 메릴 스트립이 프란체스카를 맏아 주연하여 영화로도 나왔다. 한때의 분위기에 힙쓸려 유명해진 소설일 뿐, 이 소설이 유행한지 시간이 꽤 흐른 지금 다시 보려 하면 베스트셀러의 빈약함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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