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나님이 참 좋습니다 - 일상에서 찾은 ‘은혜의 기억’
다섯달란트(심근수) 글.사진 / 터치북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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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이 참 좋습니다》책 제목부터 어딘가 모르게 ‘찌릿찌릿’한 감정을 마구 불러오는 책. 봄이라서 그런지 푸릇푸릇한 표지가 내 마음에 쏙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만큼이나 ‘일상에서 찾은 은혜의 기억’이라는 부제도 마음에 든다.

 

이 책을 펼치면, 책의 제목과 부제에 알맞은 간단한 묵상글과 사진들이 나를 반긴다.

그리고 그 사진들을 한 장 한 장 들여다보고, 글 한 단어, 한 문장을 읽어나가다 보면 그 안에 깃든 하나님의 은혜가 고스란히 나에게 전해진다.

 

이 책의 저자 다섯달란트님은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어딘가 모르게 진솔하면서도 잔잔한 여운을 주는 그분의 글이 이 책에도 그 어떤 기교 없이 솔직 담백하게 담겨있어 책을 읽으면서 짠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배송 된 책을 받자마자 뜯어서 읽어보았는데, 중간 중간 느껴지는 하나님의 은혜에 가슴이 몇 번이나 뭉클해졌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글들을 읽다보면 어느새 내 마음에 ‘감사’한 마음이 생기고, 주님의 ‘은혜’가 샘솟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마음속으로 “나는 하나님이 참 좋습니다.”라고 고백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포기하고, 내려놓고, 섬기는 일.

어머니의 사랑은 예수님을 닮았습니다. -P.54 본문 내용 중.

이 책은 카페에 앉아 커피한잔 하면서 읽기에도 좋고, 선물용으로도 너무 좋다. 특히 요즘같이 바람 살랑살랑 불어올 때 읽으면 더더욱 좋을 것 같다.

 

앞으로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싶을 때, 마음이 혼란스러워 아무 일도 잡히지 않을 때 언제든지 읽을 수 있도록 책장에서 가장 손이 잘 닿는 곳에 꽂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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