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왕백서 - 읽다보면 누구나 전도할 수 있는
이대희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전도왕은 아무나 될수 있다??

 

내가 다니는 교회에 한 집사님이 계시는데 난 그분에 대해 잘 모른다.

하지만 한가지 알고 있는것은 엄청난 열정으로 전도에 앞장서고 있고

셀식구도 교회의 모든 셀모임중 제일 많을뿐 아니라 파생되어 나온 셀도 두세개 될정도로

전도력이 강하다는 것이다.

성격이 좋은걸까? 도데체 무엇이 그 집사님으로 하여금 우리 교회의 전도왕이 될 수 있도록 한 원동력일까?

그 집사님은 이렇게 말했다. "내가 하는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제 모든걸 빌려드렸을 뿐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일..나는 아직도 하나님이 나를 통해 무엇을 하시고자 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그 집사님은 전도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는것을 기쁜 마음으로 섬기고 계셨던 것이다.

 

전도...하나님의 도를 전하는 것

 

30년 모태신앙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성경을 의심하지 않았던 나에게 전도란 정말 어려운 일이 아닐수 없었다.

당연히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나의 삶에 역사하시는것을 알고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는것이다.

난 의심해 본적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신앙생활이 전무했던 남편을 만나고 연애기간 잠깐 동안 남편은 교회를 함께 다녔었는데

결혼후 일핑계로 한두번 빠지더니..이젠 주일 아침이면 나를 깨워서 교회보내기만 하고 자신은 가지 않으려고 한다.

그리고 가끔 나에게 하나님에 대한 질문을 하는데 나에겐 당연했던것이 우리 남편에겐 왜? 어째서? 라는 질문이

될 수도 있다는걸 깨닫고는 말문이 막혀서 남편에게 제대로된 설명을 해주지 못했었다.

의심해 본적 없었지만 확신이 없었던 건 아닐까?

책속에 이런 구절이 있었다.

- 복음을 전하는 이세상은 거짓으로 가득하다.스스호를 속이면서도 그들은 아무런 가책없이 살아간다, 마음은 불안해도 겉으로는 안그런척

쓴웃음을 짓는다.죽음에 대한 불안과 미래에 대한 걱정이 있으면서도 그들은 그렇지 않은듯 덮어둔다. 전도는 이런 속임수에 사로잡힌

나를 드러내는 것이다.스스로가 죄인임을 시인하는 것이다.정직은 스스로 드러낼 수 없다 성령의 능력을 받을 때 나타나는 위대한 힘이다.

전도자는 계속 이런 마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복음은 자신을 정직하게 바라보고 그것을 인정하고 고백할 때 구원의 역사로 일어난다. 31p-

어쩌면 나는 내가 하는 이야기를 남편이 전혀 믿지 않을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남편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사명을 잊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결혼전엔 어린이 전도협회에서 하는 전도 행사등에 참여하면서 많은것을 배웠었다.

교회의 학생회 교사를 맡으면서 전도에 대해 많은것을 배웠고 전도도 하고 그랬었다.

아마 그때 전도가 잘 되고 그랬던건 내가 잘해서가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이었음을 깨닫지 못했었던거 같다.

내 힘으로 내 지식으로 전달한 내용이 그들에게 설득력이 있었다라는 착각에 빠져있기도 했다.

그리고 막상 결혼후 남편을 전도하지 못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내 능력을 자책하고 왜 전도를 못하는가 라는 생각만 할뿐

하나님께 먼저 의지하고 기도하는것을 잊고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아 맞아 이런 방법도 있었구나. 내가 너무 교만했구나..라고

다시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이 책을 나 혼자만 읽고 마는게 아니라

우리 셀모임의 리더 집사님과도 함께 읽고 함께 기도하며 앞으로 더 많은 셀식구들을 전도할 수 있는

셀 모임이 되길 기도해야겠다.

또한 이 책에서 제공하는 불신자에게 전하는 효과적인 의사소통법에대한 팁을 잘 활용해서

믿지 않는 남편을 전도해서 함께 교회에 잘 다닐 수 있기를 기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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