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6
로저 뒤봐젱 지음, 서애경 옮김 / 시공주니어 / 199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스위스 제네바에서 태어나 그림이 좋아 그림동화 작가가 된 로저 뒤바젱 아저씨의 암거위 피튜니아 시리즈 첫번째 책이예요. 어유~ 저 피튜니아 모습 좀 보세요. 완전 불치의 공주병에..... 어쨌든 표지 그림부터 재미가 당기죠? 냉용의 그림들을 보면 동물들의 표정이 참 코믹하고, 산만한 풀밭은 어쩐지 피튜니아의 머리 속을 표현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피튜니아는 하는 짓이 어수룩해서 '맹추'라는 놀림을 받는 암거위에요. 그런데 피튜니아가 왜 갑자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을까요? 궁금하지만 책을 손에 쥘 때까지는 참으셔야겠네요. 내용을 소개하면 너무 우스워서 여러분 배꼽이 빠져 버릴 염려가 있으니까요.

어쨌든 '책을 지니고 있고, 책을 사랑하는 사람은 지혜롭다.' 이 말을 피튜니아처럼 저도 철썩같이 믿고 있답니다. 하지만 책을 들고 있다고 너무 교만해지고 교만해져서 목이 길어나고 뻣뻣해지고 그러면 곤란해요. 그건 정말 지혜가 아니거든요. 잘못하면 부러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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