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둘이서 - 연필과 크레용 2
김복태 글. 그림 / 보림 / 1994년 1월
평점 :
절판


저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글쓰기를 지도하는 논술교사입니다. 저학년 어린이 그룹의 글쓰기 공부를 시작할 때 제일첫 시간에 다루는 교재가 바로 이 책입니다. 권장도서 목록에도 1번에 기록해 두고 있지요. 왜냐하면 이 책은 혼자보다 는 둘이 함으로써 좋은 일들의 본보기를 보여 줌으로써 우리 아이들에게 더불어 사는 사회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주니까요.

저는 이 책을 읽어 주고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여럿이 함께 공부하는 즐거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하고, 여럿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왜 규칙이나 질서, 도덕같은 것이 필요한지도 일깨워 주고자 노력합니다.

아이들 한한가 가정에서 너무나 소중한 존재이고, 가정을 떠나서도 얼마나 값진 존재입니까? 그래서 '너희들은 이 세상의 주인공이야.'라고 먼저 자긍심을 갖게 해 주고 '주인공일수록 더 규칙도 잘 지키고, 먼저 남을 도울 줄 알고 협동하고 양보할 줄 알아야 한다.' 라고 강조할 때 더없이 아이들의 자세가 가다듬어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너무나 좋은 길잡이가 되는 책입니다. 김복태 선생님이 좋은 책을 써 주신데 대해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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