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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손실 제로의 법칙 - 손실은 최소화하고 성과는 극대화하는
시미즈 가쓰히코 지음, 권기태 옮김 / 성안당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기회비용'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특히 경제를 공부하는 학생들은 이 '기회비용'이라는 말이 정말 중요하다고 많이 들어보셨겠지요. 기회비용이란 시간, 돈, 능력 등 주어진 자원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어떠한 기회를 선택하면 곧 나머지 기회들은 포기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즉 기회비용은 쉽게 이야기하여 포기한 것의 값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삶은 매일매일이 크고 작은 선택으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오늘은 어떤 점심 메뉴를 먹을지, 집에는 몇 시에 들어갈지, 오늘 집에서는 어떤 영화를 볼지 등등의 아주 작은 선택들부터, 지금 집을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지금 이 주식을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등 경제적인 선택과 학업을 더 지속해서 나갈지 말지, 이직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등 인생 전체를 바꿀 수 있는 선택까지 아주 다양한 선택들을 하며 살아가지요. 이러한 선택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이 선택에 대한 결과에 대해 오래 고민하지 않고, 그저 내 마음이 끌리는 대로, 그냥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하는 게 좋다니까 선택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이 책은 우리가 기회 손실을 버리고, 우리가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기회손실의 본질적인 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무언가 선택을 해야 할 때, 우리가 이 선택을 함으로 인해서 무엇을 포기하고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올바른 선택,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책에서는 그러한 기회손실을 제로로 만들 수 있는 법칙들을 제시합니다. 그중에서도 저의 마음에 가장 들어왔던 법칙은 바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순위 선정 기준을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시간과 체력 등의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일의 중요성보다는 일의 급박한 순서를 따져 일합니다. 하지만 우선순위는 중요도와 긴급도를 구분하면 나타나게 됩니다. 회사에서 일을 한다면 항상 일을 하는 목적은 우선순위(중요성)라는 것을 깨닫고 판단 기준을 조직원들과 판단 기준을 명확히 공유하여 일을 우선순위대로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이 밖에도 전체를 보는 넓은 안목을 갖기, 덧셈이 아닌, 뺄셈 방식으로 접근하기 등등 기회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온 기회비용 제로의 법칙은 회사의 업무에서만 적용할 수 있는 책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무수히 많은 인생의 선택 속에서, 후회 비용을 최소화하는 선택과 판단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은 내가 선택한 것에 대한 결과만을 목표로 두고 앞으로 나아갔다면, 이제는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에 대한 손실도 생각하여 조금 더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좀 더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할 때,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고 골똘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책을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