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담쓰담 사자성어 - 따라 쓰고 머릿속에 담아 선생님께 쓰담쓰담 받기 프로젝트! 쓰담쓰담 초등 시리즈
창의개발연구회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요즘은 아이들이 한자를 직접 접하고 읽을 일이 많지는 않지만, 여전히 우리가 생활하는데 사용하는 어휘에는 한자어로 이루어진 단어나 사자성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의 어휘력을 키우는데 한자를 배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자의 뜻을 알고 있다면 대략적으로 아이가 어떠한 새로운 단어를 만났을 때 그 단어에 대한 뜻을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요즘 아이들이 동영상과 영상매체를 많이 접하고 책을 읽는 일이 적어서 그런지 교과서를 읽고도 무슨 내용인지 알지 못하는 문해력이 부족하다고 하던데, 그럴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도 이 한자, 사자성어 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좋은 기회로 <쓰담쓰담 사자성어> 책을 만나게 되어 아이와 함께 사자성어를 함께 학습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쓰담쓰담 사자성어>는 제목 그대로 사자성어 책입니다. 초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사자성어 50개를 선별해 두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 책으로 공부하고 난다면 기본적인 사자성어는 알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책에서는 쓰담어라는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서당 다니며 상황에 맞는 사자성어를 사용하며 이야기 형식으로 사자성어를 소개합니다. 사자성어를 풀어서 어떠한 뜻인지 알게 되고 어떠한 상황에서 이 사자성어를 사용해야 하는지 적절한 예시를 들어주는 대화체의 이야기 방식이 좋았습니다. 또한 사자성어를 배우고 나서는 사자성어에서 사용된 한자가 들어간 단어들을 연습해 볼 수 있는데, 예를 들어서 '막무가내莫無可奈'라는 사자성어를 배운다면, 옆 페이지에서는 막강莫強, 막급莫及, 무명無名, 무식無識 등의 단어들을 함께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사자성어 하나를 알게 되면 그 한자와 연관된 단어들을 여러 개 배울 수 있다는 점도 굉장히 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5강까지 5가지의 사자성어를 배우면 복습 문제를 풀게 되는데 선 긋기, 빈칸 채우기, 틀린 곳 고쳐서 다시 쓰기 등으로 복습 문제를 풀어보면서 아이들이 확실하게 다시 한번 사자성어를 암기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자성어를 요즘에는 잘 쓰지 않으니 몰라도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지만, 그래도 확실히 알아두면 우리의 언어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며 어휘력을 높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때 이러한 사자성어를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 아이가 점차 자신의 생각을 좀 더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방학 아이와 함께 사자성어 공부를 한 번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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